Chateau de Cruzeau 후기

샤또 드 퀴리조 2018

상세스펙

  • 레드
  • 프랑스
  • 카르베넷 쇼비뇽, 카르베넷 프랑, 멜롯
  • 정보링크

평가

사또 납시었다. 개인적으로 ‘chateau’ 붙은 와인을 굉장히 싫어한다. 거기에는 오묘한 이유가 있다. 세계적으로 최고로 쳐주는 와인이 샤또 지역 와인이다.

그러나 이게 마케팅적으로 활용되다 보니, 보르도 지방의 넓은 범위에서 개나 소나 ‘샤또’를 붙이는 현상이 나타난듯 싶다. 또한 판매가도 몇만원 더 붙일수 있는 모양새다.

나는 마트에서 2만원 밑의 와인을 사먹고, 보통 선물로 5~20만원 선의 와인이 들어온다. 이중에 제대로 된 “샤또’는 없다고 보면 된다. 가격대는 정말 저렴해야 20만원이 넘는다.

우선 이 와인은 마셔보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맛이다. 내가 혀가 저렴해서 여기 레벨까지는 못 느끼나 싶기도 하다.

마시기 전에는 물론 입안에 넣고 나서도 아무 향이 없다. 입에 돌기 시작하면, 무언가 “Hello” 하는 느낌이 없이, 바로 탄닌의 떫은 맛부터 치고 올라온다. 마지막으로 이상한 고무랄까, 가죽향이랄까 이해할 수 없는 케미컬스러운 향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맞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좋다 나쁘다의 느낌은 적지 않겠다. 나에게는 너무 확실한 답변이다.

The writer dislikes wines labeled ‘Chateau’ for unspecified reasons, as ‘Chateau’ is often overused in marketing Bordeaux wines, sometimes inflating the price. They usually buy wines under 20,000 won but receive gifts ranging from 50,000 to 200,000 won. They have yet to find a true ‘Chateau’ in this range, and find this wine’s taste hard to grasp, lacking in aroma, with a bitterness, finished with a chemical-like aroma. For them, the verdict is clear, regardless of what’s traditionally considered good or bad.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