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대한민국의 보물 | |
종목 | 보물 (구)제1867호 (2015년 3월 9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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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1기 |
시대 | 신라 |
위치 |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산6-1 |
좌표 | 북위 35° 48′ 37.4″ 동경 129° 12′ 56.5″ / 북위 35.810389° 동경 129.215694° |
정보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慶州 南山 昌林寺址 三層石塔)은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남산에 있는 신라의 탑이다. 2015년 3월 9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67호로 지정되었다.[1]
개요
[편집]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는 창림사지는 발굴조사를 통하여 경주 불국사 등 통일신라시대 가람에서 나타나는 층(공간)별 독립된 공간이 창림사에서 확인된 바 있으며 확장과정에서 새로 추가된 영역에 팔부신중을 조각한 석탑, 즉 삼층석탑이 조성 됐다는 점 등을 확인할 수 있다.[1]
탑의 조성시기는 사리공 속에서 발견된 ´무구정탑원기[2]´와 ´무구정광대다라니´를 당시 이곳을 찾았던 추사 김정희가 모사하여 두었는데 그 속에 이 무구정탑의 조성에 관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에 신라 문성왕(844년)때로 추정하고 있으나 현재 이 기록에 대하여서는 다소 이견들이 있다.[1]
석탑은 2중기단을 조성한 후 3개층 탑신부를 얹은 전형적인 신라 3층석탑의 모습이다. 기단부의 구성은 상, 하 2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부는 통돌에 하대면석과 지석으로 구분하여 치석하였고 면석에 각 돌마다 3개의 탱주를 두었다. 탱주의 개수는 석탑 변천의 가장 가시적인 지표로 통일신라 초기(600년대 말)로 석탑의 조성시기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10개의 석재로 구성된 탑의 하층기단부의 구성은 비슷한 시기에 8개의 석재로 조성된 《황복사탑》이나 《장항리탑》보다 고식에 가깝다는 견해가 있다.[1]
특히 상부기단 면석에는 8부신중상을 양각[3]하고 1구의 탱주를 두어 매우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남면 1구, 서면 2구, 북면 1구만 남아있고 그 외 면석은 신재로 교체되어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1]
창림사 탑 팔부신중[4] 조각은 규모와 완성도면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석탑 가운데 팔부신중상이 조각된 예는 《안동 법흥사지 전탑》, 《화엄사 사사자탑》, 《인용사지탑》, 《진전사탑》 등과 인왕상이 조각된 《장항리사지탑》, 십이지신과 사천왕상이 조각된 《원원사지탑》 등과 조각수법을 비교해 볼 때도 기량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1]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1976년 복원을 거치며 2, 3층 탑신과 상층 팔부신중상 중 4매, 기단석재 일부가 신재로 교체되고 상륜부가 없어 탑의 원형이 많은 부분 훼손된 상태이나, 창림사지는 신라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지발굴을 통하여 석탑의 위치도 확인된 바 있고 경주 남산에 보존되고 있는 석탑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화려하다.[1]
또한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부재를 중심으로 탑의 조성수법을 살펴보면 탑의 규모, 기단부의 구성과 상층기단부면석의 팔부신중상의 조각수법 등에서 신라석탑 조형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판단되어 보물로 지정 보존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사료된다.[1]
같이 보기
[편집]-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 국보 제16호
- 구례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 국보 제35호
-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 - 국보 제37호
-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 국보 제122호
- 경주 장항리 서 오층석탑 - 국보 제236호
- 경주 원원사지 동·서 삼층석탑 - 보물 제1429호
- 경주 남산 일원 - 사적 제311호
각주
[편집]참고 자료
[편집]-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