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 에서 섭동 이론 (perturbation theory , 攝動理論) 또는 미동 이론 (微動理論)이란 해밀토니언 에 작은 항이 더해졌을 때 그 에너지 준위 등이 바뀌는 정도를 다루는 이론이다. 해밀토니언이 직접 풀기에 너무 복잡할 때 사용한다.
대부분의 해밀토니언 은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그 해석적인 해를 구하기 매우 어렵다. 섭동 이론의 목표는 복잡한 해밀토니언을 이미 풀린 단순한 해밀토니언에 비교해, 이미 알려진 해로부터 복잡한 해밀토니언의 에너지 준위 와 에너지 고유 상태를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계 의 해밀토니언 이
H
{\displaystyle H}
로 주어졌다고 생각해보자. 우리가 만약 이 해밀토니언의 일부분 H0 에 대한 완비적인 파동함수를 알고, 이 둘의 차이가 작다면 이 둘의 차이에 대한 해밀토니언 λH1 이 H0 를 살짝 건드려(섭동하여) 슈뢰딩거 방정식 의 해를 보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H0 를 해밀토니언의 비섭동항 (非攝動項, unperturbed term ), H1 을 섭동항 (攝動項, perturbing term )이라 한다.
간단히 다시 말하면, 해밀토니언
H
{\displaystyle H}
가 다음과 같이 주어져 있고,
H
=
H
0
+
λ
H
1
,
|
λ
|
≪
1
{\displaystyle H=H_{0}+\lambda H_{1}\;,\quad |\lambda |\ll 1}
H0 에 대한 완비적인 파동함수를 알 때, H에 대한 슈뢰딩거 방정식 의 해를 근사적으로 구하는 것이 섭동 이론이다.
섭동 이론에는 슈뢰딩거 방정식 이 시간에 의존하지 않는 경우와 시간에 의존하는 경우 두 종류가 있는 것처럼, 크게 시간 무관 섭동 이론 (time-independent perturbation theory )와 시간 의존 섭동 이론 (time-dependent perturbation theory )으로 나뉜다.
시간 무관 섭동 이론 (레일리-슈뢰딩거 섭동 이론)[ 편집 ]
시간 무관 섭동 이론은
H
0
{\displaystyle H_{0}}
과
H
1
{\displaystyle H_{1}}
둘 다 (슈뢰딩거 묘사 에서) 시간에 따라 바뀌지 않는 경우다. 존 윌리엄 스트럿 레일리 가 고전역학에서 다룬 섭동 이론[ 1] 을 바탕으로 에르빈 슈뢰딩거 가 1926년에 도입하였다.[ 2] 이 때문에 레일리-슈뢰딩거 섭동 이론 (Rayleigh–Schrödinger perturbation theory )라고도 불린다.
비섭동 해밀토니언 H0 의 에너지 고유 상태를
|
ψ
n
(
0
)
⟩
{\displaystyle |\psi _{n}^{(0)}\rangle }
, 이에 대응되는 에너지 준위 를
E
n
(
0
)
{\displaystyle E_{n}^{(0)}}
이라고 부르자.
H
0
|
ψ
n
(
0
)
⟩
=
E
n
(
0
)
|
ψ
n
(
0
)
⟩
{\displaystyle H_{0}|\psi _{n}^{(0)}\rangle =E_{n}^{(0)}|\psi _{n}^{(0)}\rangle }
.
이 비섭동 고유 기저는 정규화되어 있다고 하자. 즉, 식으로 다음과 같다.
⟨
ψ
m
(
0
)
|
ψ
n
(
0
)
⟩
=
δ
m
n
{\displaystyle \langle \psi _{m}^{(0)}|\psi _{n}^{(0)}\rangle =\delta _{mn}}
.
여기서
δ
m
n
{\displaystyle \delta _{mn}}
은 크로네커 델타 이다.
시간 무관 섭동 이론의 목표는 해밀토니언에 섭동항
λ
H
1
{\displaystyle \lambda H_{1}}
을 더했을 때, 섭동된 해밀토니언
H
=
H
0
+
λ
H
1
{\displaystyle H=H_{0}+\lambda H_{1}}
의 에너지 고유 상태
|
ψ
n
(
λ
)
⟩
{\displaystyle |\psi _{n}(\lambda )\rangle }
와 에너지 준위
E
n
(
λ
)
{\displaystyle E_{n}(\lambda )}
을 구하는 것이다. 즉, 다음 식을 풀어야 한다.
(
H
0
+
λ
H
1
)
|
ψ
n
⟩
=
E
n
|
ψ
n
⟩
{\displaystyle \left(H_{0}+\lambda H_{1}\right)|\psi _{n}\rangle =E_{n}|\psi _{n}\rangle }
비섭동 에너지 고유 상태
|
ψ
n
(
0
)
⟩
{\displaystyle |\psi _{n}^{(0)}\rangle }
는 힐베르트 공간 의 완비 기저 를 이루므로, 섭동된 에너지 고유 상태
|
ψ
n
⟩
{\displaystyle |\psi _{n}\rangle }
를 비섭동 에너지 고유 상태
|
ψ
n
(
0
)
⟩
{\displaystyle |\psi _{n}^{(0)}\rangle }
의 선형결합 으로 나타낼 수 있다.
|
ψ
n
(
λ
)
⟩
=
∑
k
|
ψ
k
(
0
)
⟩
⟨
ψ
k
(
0
)
|
ψ
n
(
λ
)
⟩
{\displaystyle |\psi _{n}(\lambda )\rangle =\sum _{k}|\psi _{k}^{(0)}\rangle \langle \psi _{k}^{(0)}|\psi _{n}(\lambda )\rangle }
.
상태 벡터는 임의의 상수를 곱해도 같은 상태를 나타내므로, 편의상
⟨
ψ
k
(
0
)
|
ψ
n
(
λ
)
⟩
=
1
{\displaystyle \langle \psi _{k}^{(0)}|\psi _{n}(\lambda )\rangle =1}
로 놓는다. (이렇게 하면 일반적으로
⟨
ψ
n
|
ψ
n
⟩
≠
1
{\displaystyle \langle \psi _{n}|\psi _{n}\rangle \neq 1}
이 된다. 필요하면 섭동 이론 계산을 끝내고 다시 정규화할 수 있다.)
물론, 섭동항이 사라지면 (
λ
=
0
{\displaystyle \lambda =0}
) 당연히
|
ψ
n
⟩
=
|
ψ
n
(
0
)
⟩
{\displaystyle |\psi _{n}\rangle =|\psi _{n}^{(0)}\rangle }
이고,
E
n
=
E
0
(
0
)
{\displaystyle E_{n}=E_{0}^{(0)}}
이 된다.
섭동항이 매우 작다고 가정하면 (
λ
≪
1
{\displaystyle \lambda \ll 1}
), 섭동된 에너지 준위
E
n
(
λ
)
{\displaystyle E_{n}(\lambda )}
과 섭동된 에너지 고유 상태
|
ψ
n
(
λ
)
⟩
{\displaystyle |\psi _{n}(\lambda )\rangle }
를
λ
{\displaystyle \lambda }
에 대한 테일러 급수 로 전개할 수 있다.
E
n
(
λ
)
=
∑
i
=
0
∞
λ
i
E
n
(
i
)
=
E
n
(
0
)
+
λ
E
n
(
1
)
+
λ
2
E
n
(
2
)
+
⋯
{\displaystyle E_{n}(\lambda )=\sum _{i=0}^{\infty }\lambda ^{i}E_{n}^{(i)}=E_{n}^{(0)}+\lambda E_{n}^{(1)}+\lambda ^{2}E_{n}^{(2)}+\cdots }
|
ψ
n
(
λ
)
⟩
=
∑
i
=
0
∞
λ
i
|
ψ
n
(
i
)
⟩
=
|
ψ
n
(
0
)
⟩
+
λ
|
ψ
n
(
1
)
⟩
+
λ
2
|
ψ
n
(
2
)
⟩
+
⋯
{\displaystyle |\psi _{n}(\lambda )\rangle =\sum _{i=0}^{\infty }\lambda ^{i}|\psi _{n}^{(i)}\rangle =|\psi _{n}^{(0)}\rangle +\lambda |\psi _{n}^{(1)}\rangle +\lambda ^{2}|\psi _{n}^{(2)}\rangle +\cdots }
.
여기서
|
ψ
n
(
i
)
⟩
{\displaystyle |\psi _{n}^{(i)}\rangle }
와
E
n
(
i
)
{\displaystyle E_{n}^{(i)}}
는 구하고자 하는 테일러 계수이다. 이미 앞에서
⟨
ψ
n
(
0
)
|
ψ
n
⟩
=
1
{\displaystyle \langle \psi _{n}^{(0)}|\psi _{n}\rangle =1}
로 놓았으므로, 다음이 성립한다.
⟨
ψ
n
(
0
)
|
ψ
n
(
i
)
⟩
=
0
{\displaystyle \langle \psi _{n}^{(0)}|\psi _{n}^{(i)}\rangle =0}
(
i
>
0
{\displaystyle i>0}
).
이 테일러 급수 전개를 섭동된 시간 무관 슈뢰딩거 방정식 에 대입하면 다음을 얻는다.
(
H
0
+
λ
H
1
)
∑
i
=
0
∞
λ
i
|
ψ
n
(
i
)
⟩
=
(
∑
i
=
0
∞
λ
i
E
n
(
i
)
)
∑
i
=
0
∞
λ
i
|
ψ
n
(
i
)
⟩
{\displaystyle (H_{0}+\lambda H_{1})\sum _{i=0}^{\infty }\lambda ^{i}|\psi _{n}^{(i)}\rangle =\left(\sum _{i=0}^{\infty }\lambda ^{i}E_{n}^{(i)}\right)\sum _{i=0}^{\infty }\lambda ^{i}|\psi _{n}^{(i)}\rangle }
.
양변을 임의의
i
{\displaystyle i}
에 대하여
λ
i
{\displaystyle \lambda ^{i}}
의 계수끼리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식들을 얻는다.
H
0
|
ψ
n
(
0
)
⟩
=
E
n
(
0
)
|
ψ
n
(
0
)
⟩
{\displaystyle H_{0}|\psi _{n}^{(0)}\rangle =E_{n}^{(0)}|\psi _{n}^{(0)}\rangle }
H
0
|
ψ
n
(
1
)
⟩
+
H
1
|
ψ
n
(
0
)
⟩
=
E
n
(
0
)
|
ψ
n
(
1
)
⟩
+
E
n
(
1
)
|
ψ
n
(
0
)
⟩
{\displaystyle H_{0}|\psi _{n}^{(1)}\rangle +H_{1}|\psi _{n}^{(0)}\rangle =E_{n}^{(0)}|\psi _{n}^{(1)}\rangle +E_{n}^{(1)}|\psi _{n}^{(0)}\rangle }
H
0
|
ψ
n
(
2
)
⟩
+
H
1
|
ψ
n
(
1
)
⟩
=
E
n
(
0
)
|
ψ
n
(
2
)
⟩
+
E
n
(
1
)
|
ψ
n
(
1
)
⟩
+
E
n
(
2
)
|
ψ
n
(
0
)
⟩
{\displaystyle H_{0}|\psi _{n}^{(2)}\rangle +H_{1}|\psi _{n}^{(1)}\rangle =E_{n}^{(0)}|\psi _{n}^{(2)}\rangle +E_{n}^{(1)}|\psi _{n}^{(1)}\rangle +E_{n}^{(2)}|\psi _{n}^{(0)}\rangle }
⋮
H
0
|
ψ
n
(
i
)
⟩
+
H
1
|
ψ
n
(
i
−
1
)
⟩
=
E
n
(
0
)
|
ψ
n
(
i
)
⟩
+
E
n
(
1
)
|
ψ
n
(
i
−
1
)
⟩
+
⋯
+
E
n
(
i
−
1
)
|
ψ
n
(
1
)
⟩
+
E
n
(
i
)
|
ψ
n
(
0
)
⟩
{\displaystyle H_{0}|\psi _{n}^{(i)}\rangle +H_{1}|\psi _{n}^{(i-1)}\rangle =E_{n}^{(0)}|\psi _{n}^{(i)}\rangle +E_{n}^{(1)}|\psi _{n}^{(i-1)}\rangle +\cdots +E_{n}^{(i-1)}|\psi _{n}^{(1)}\rangle +E_{n}^{(i)}|\psi _{n}^{(0)}\rangle }
.
섭동된 에너지 준위
E
n
(
i
)
{\displaystyle E_{n}^{(i)}}
를 구하려면, 양변에
⟨
ψ
n
(
0
)
|
{\displaystyle \langle \psi _{n}^{(0)}|}
을 곱해 보자. 그러면 다음을 얻는다.
⟨
ψ
n
(
0
)
|
H
1
|
ψ
n
(
0
)
⟩
=
E
n
(
1
)
{\displaystyle \langle \psi _{n}^{(0)}|H_{1}|\psi _{n}^{(0)}\rangle =E_{n}^{(1)}}
⟨
ψ
n
(
0
)
|
H
1
|
ψ
n
(
1
)
⟩
=
E
n
(
2
)
{\displaystyle \langle \psi _{n}^{(0)}|H_{1}|\psi _{n}^{(1)}\rangle =E_{n}^{(2)}}
⋮
⟨
ψ
n
(
0
)
|
H
1
|
ψ
n
(
i
−
1
)
⟩
=
E
n
(
i
)
{\displaystyle \langle \psi _{n}^{(0)}|H_{1}|\psi _{n}^{(i-1)}\rangle =E_{n}^{(i)}}
.
따라서
|
ψ
n
(
i
−
1
)
⟩
{\displaystyle |\psi _{n}^{(i-1)}\rangle }
을 안다면
E
n
(
i
)
{\displaystyle E_{n}^{(i)}}
를 구할 수 있다.
섭동된 에너지 고유 상태
|
ψ
n
(
i
)
⟩
{\displaystyle |\psi _{n}^{(i)}\rangle }
를 구하려면, 다음과 같은 연산자를 생각해 보자.
P
n
=
∑
m
≠
n
1
E
m
(
0
)
−
E
n
(
0
)
|
ψ
m
(
0
)
⟩
⟨
ψ
m
(
0
)
|
{\displaystyle P_{n}=\sum _{m\neq n}{\frac {1}{E_{m}^{(0)}-E_{n}^{(0)}}}|\psi _{m}^{(0)}\rangle \langle \psi _{m}^{(0)}|}
.
이 연산자는 다음 성질을 만족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P
n
(
H
0
−
E
n
)
|
ψ
n
(
i
)
⟩
=
|
ψ
n
(
i
)
⟩
{\displaystyle P_{n}(H_{0}-E_{n})|\psi _{n}^{(i)}\rangle =|\psi _{n}^{(i)}\rangle }
(
i
>
0
{\displaystyle i>0}
)
P
n
|
ψ
n
(
0
)
⟩
=
0
{\displaystyle P_{n}|\psi _{n}^{(0)}\rangle =0}
.
양변에
⟨
ψ
n
(
0
)
|
{\displaystyle \langle \psi _{n}^{(0)}|}
대신
P
n
{\displaystyle P_{n}}
을 곱하면, 다음을 얻는다.
|
ψ
n
(
1
)
⟩
=
−
P
n
H
1
|
ψ
n
(
0
)
⟩
{\displaystyle |\psi _{n}^{(1)}\rangle =-P_{n}H_{1}|\psi _{n}^{(0)}\rangle }
|
ψ
n
(
2
)
⟩
=
P
n
(
E
n
(
1
)
|
ψ
n
(
1
)
⟩
−
H
1
|
ψ
n
(
1
)
⟩
)
{\displaystyle |\psi _{n}^{(2)}\rangle =P_{n}\left(E_{n}^{(1)}|\psi _{n}^{(1)}\rangle -H_{1}|\psi _{n}^{(1)}\rangle \right)}
⋮
|
ψ
n
(
i
)
⟩
=
P
n
(
E
n
(
1
)
|
ψ
n
(
i
−
1
)
⟩
+
⋯
+
E
n
(
i
−
1
)
|
ψ
n
(
1
)
⟩
−
H
1
|
ψ
n
(
i
−
1
)
⟩
)
{\displaystyle |\psi _{n}^{(i)}\rangle =P_{n}\left(E_{n}^{(1)}|\psi _{n}^{(i-1)}\rangle +\cdots +E_{n}^{(i-1)}|\psi _{n}^{(1)}\rangle -H_{1}|\psi _{n}^{(i-1)}\rangle \right)}
.
따라서
E
n
(
0
)
,
E
n
(
1
)
,
…
,
E
n
(
i
−
1
)
{\displaystyle E_{n}^{(0)},E_{n}^{(1)},\dots ,E_{n}^{(i-1)}}
과
|
ψ
n
(
0
)
⟩
,
|
ψ
n
(
1
)
⟩
,
…
,
|
ψ
n
(
i
−
1
)
⟩
{\displaystyle |\psi _{n}^{(0)}\rangle ,|\psi _{n}^{(1)}\rangle ,\dots ,|\psi _{n}^{(i-1)}\rangle }
을 알면
|
ψ
n
(
i
)
{\displaystyle |\psi _{n}^{(i)}}
를 구할 수 있다.
테일러 급수 전개의 1차 항은 다음과 같다.
E
n
(
1
)
=
⟨
ψ
n
(
0
)
|
H
1
|
ψ
n
(
0
)
⟩
{\displaystyle E_{n}^{(1)}=\langle \psi _{n}^{(0)}|H_{1}|\psi _{n}^{(0)}\rangle }
|
ψ
n
(
1
)
⟩
=
−
P
n
H
1
|
ψ
n
(
0
)
⟩
{\displaystyle |\psi _{n}^{(1)}\rangle =-P_{n}H_{1}|\psi _{n}^{(0)}\rangle }
=
−
∑
m
≠
n
1
E
m
(
0
)
−
E
n
(
0
)
|
ψ
m
(
0
)
⟩
⟨
ψ
m
(
0
)
|
H
1
|
ψ
n
(
0
)
⟩
{\displaystyle \qquad =-\sum _{m\neq n}{\frac {1}{E_{m}^{(0)}-E_{n}^{(0)}}}|\psi _{m}^{(0)}\rangle \langle \psi _{m}^{(0)}|H_{1}|\psi _{n}^{(0)}\rangle }
.
테일러 급수 전개의 2차 항은 다음과 같다.
E
n
(
2
)
=
⟨
ψ
n
(
0
)
|
H
1
|
ψ
n
(
1
)
⟩
{\displaystyle E_{n}^{(2)}=\langle \psi _{n}^{(0)}|H_{1}|\psi _{n}^{(1)}\rangle }
|
ψ
n
(
2
)
⟩
=
P
n
(
E
n
(
1
)
|
ψ
n
(
1
)
⟩
−
H
1
|
ψ
n
(
1
)
⟩
)
{\displaystyle |\psi _{n}^{(2)}\rangle =P_{n}\left(E_{n}^{(1)}|\psi _{n}^{(1)}\rangle -H_{1}|\psi _{n}^{(1)}\rangle \right)}
=
∑
m
≠
n
1
E
m
−
E
n
|
ψ
m
(
0
)
⟩
⟨
ψ
m
(
0
)
|
(
E
n
(
1
)
|
ψ
n
(
1
)
⟩
−
H
1
|
ψ
n
(
1
)
⟩
)
{\displaystyle \qquad =\sum _{m\neq n}{\frac {1}{E_{m}-E_{n}}}|\psi _{m}^{(0)}\rangle \langle \psi _{m}^{(0)}|\left(E_{n}^{(1)}|\psi _{n}^{(1)}\rangle -H_{1}|\psi _{n}^{(1)}\rangle \right)}
.
만약 에너지 준위에서 겹침 이 있는 경우 (즉,
n
≠
m
{\displaystyle n\neq m}
이지만
E
m
=
E
n
{\displaystyle E_{m}=E_{n}}
인 경우)는
P
n
{\displaystyle P_{n}}
을 위와 같이 정의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기저
|
ψ
n
(
0
)
⟩
{\displaystyle |\psi _{n}^{(0)}\rangle }
에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적용한다. 만약
E
m
=
E
n
{\displaystyle E_{m}=E_{n}}
이지만
m
≠
n
{\displaystyle m\neq n}
이라면, 기저 벡터
|
ψ
m
(
0
)
⟩
{\displaystyle |\psi _{m}^{(0)}\rangle }
과
|
ψ
n
(
0
)
⟩
{\displaystyle |\psi _{n}^{(0)}\rangle }
를 다음 식을 만족하게 고른다.
⟨
ψ
m
(
0
)
|
H
1
|
ψ
n
(
0
)
⟩
=
0
{\displaystyle \langle \psi _{m}^{(0)}|H_{1}|\psi _{n}^{(0)}\rangle =0}
.
이제 이 조건을 만족하는 기저
|
ψ
n
(
0
)
⟩
{\displaystyle |\psi _{n}^{(0)}\rangle }
를 써서 위와 같이 섭동 이론을 전개하면 된다. 이 때
P
n
{\displaystyle P_{n}}
은 다음과 같이 바꾼다.
P
n
=
∑
m
|
E
m
≠
E
n
1
E
m
−
E
n
|
ψ
m
(
0
)
⟩
⟨
ψ
m
(
0
)
|
{\displaystyle P_{n}=\sum _{m|E_{m}\neq E_{n}}{\frac {1}{E_{m}-E_{n}}}|\psi _{m}^{(0)}\rangle \langle \psi _{m}^{(0)}|}
.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기저는 다음과 같이 찾을 수 있다. 에너지 준위
E
n
{\displaystyle E_{n}}
에 총
g
{\displaystyle g}
개의 상태가 겹쳐 있다고 하자. 그렇다면
E
n
{\displaystyle E_{n}}
에 해당하는 고유공간
V
n
{\displaystyle V_{n}}
(즉,
H
0
|
ψ
⟩
=
E
n
|
ψ
⟩
{\displaystyle H_{0}|\psi \rangle =E_{n}|\psi \rangle }
인 모든
|
ψ
⟩
{\displaystyle |\psi \rangle }
의 집합)은
g
{\displaystyle g}
차원의 벡터 공간 이다. 이 경우,
H
1
{\displaystyle H_{1}}
을
V
n
{\displaystyle V_{n}}
에 국한시킨 연산자
H
1
|
V
n
{\displaystyle H_{1}|V_{n}}
를
g
×
g
{\displaystyle g\times g}
행렬로 표현할 수 있다. 이 행렬을 대각화하면 위 조건을 만족하는 기저를 얻는다. 즉, 겹침이 있는 경우에는
H
0
{\displaystyle H_{0}}
뿐만 아니라 (고유공간에 국한한)
H
1
{\displaystyle H_{1}}
에 대해서도 고유벡터가 되는 기저를 고른다.
시간 의존 섭동 이론은 비섭동 해밀토니언
H
0
{\displaystyle H_{0}}
은 시간에 의존하지 않지만, 섭동항
λ
H
1
(
t
)
{\displaystyle \lambda H_{1}(t)}
는 시간
t
{\displaystyle t}
에 직접적으로 의존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상호작용 묘사 에서 다이슨 전개 (Dyson series )를 사용한다. 이는 프리먼 다이슨 이 양자 전기역학 을 다루기 위해 도입하였다.[ 3]
상호작용 묘사란 상태 벡터는
λ
H
1
{\displaystyle \lambda H_{1}}
을 따라 변화하고, 연산자는
H
0
{\displaystyle H_{0}}
을 따라 변화하는 묘사이다. 슈뢰딩거 묘사 와 하이젠베르크 묘사 의 중간으로 볼 수 있다. 즉, 상호작용 묘사에서의 시간 변화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i
ℏ
∂
∂
t
|
ψ
(
t
)
⟩
=
λ
H
1
(
t
)
|
ψ
(
t
)
⟩
{\displaystyle \mathrm {i} \hbar {\frac {\partial }{\partial _{t}}}|\psi (t)\rangle =\lambda H_{1}(t)|\psi (t)\rangle }
d
d
t
A
(
t
)
=
i
ℏ
[
H
0
,
A
(
t
)
]
+
∂
∂
t
A
S
(
t
)
{\displaystyle {\frac {d}{dt}}A(t)={\frac {\mathrm {i} }{\hbar }}[H_{0},A(t)]+{\frac {\partial }{\partial t}}A_{\text{S}}(t)}
.
여기서
A
S
(
t
)
{\displaystyle A_{\text{S}}(t)}
는 슈뢰딩거 묘사 에서의
A
{\displaystyle A}
이다.
다이슨 전개 는 상호작용 묘사에서의 시간 변화 연산자를
λ
{\displaystyle \lambda }
에 대한 다항식으로 전개한 것이다. 시각
t
0
{\displaystyle t_{0}}
의 상태를 시각
t
{\displaystyle t}
의 상태로 바꾸는 시간 변화 연산자
U
(
t
,
t
0
)
{\displaystyle U(t,t_{0})}
는 다음과 같이 시간 순서 행렬 지수 (time-ordered matrix exponential )로 나타낼 수 있는데, 이것이 다이슨 전개다.
U
(
t
,
t
0
)
=
T
[
exp
∫
t
0
t
(
−
i
λ
/
ℏ
)
H
1
(
s
)
d
s
]
{\displaystyle U(t,t_{0})={\mathcal {T}}\left[\exp \int _{t_{0}}^{t}(-i\lambda /\hbar )H_{1}(s)\,ds\right]}
=
1
+
(
−
i
λ
/
ℏ
)
∫
t
0
t
H
1
(
t
1
)
d
t
1
+
(
−
i
λ
/
ℏ
)
2
∫
t
1
t
∫
t
0
t
H
1
(
t
2
)
H
1
(
t
1
)
d
t
1
d
t
2
+
(
−
i
λ
/
ℏ
)
3
∫
t
2
t
∫
t
1
t
∫
t
0
t
H
1
(
t
3
)
H
1
(
t
2
)
H
1
(
t
1
)
d
t
1
d
t
2
d
t
3
+
⋯
{\displaystyle =1+(-i\lambda /\hbar )\int _{t_{0}}^{t}H_{1}(t_{1})\,dt_{1}+(-i\lambda /\hbar )^{2}\int _{t_{1}}^{t}\int _{t_{0}}^{t}H_{1}(t_{2})H_{1}(t_{1})\,dt_{1}\,dt_{2}+(-i\lambda /\hbar )^{3}\int _{t_{2}}^{t}\int _{t_{1}}^{t}\int _{t_{0}}^{t}H_{1}(t_{3})H_{1}(t_{2})H_{1}(t_{1})\,dt_{1}\,dt_{2}\,dt_{3}+\cdots }
.
여기서
T
[
⋯
]
{\displaystyle {\mathcal {T}}[\cdots ]}
는 시간 순서 기호 (time-ordering symbol )로, 연산자의 곱을 시간 순서에 따라 재배열한다. 즉, 만약
t
0
<
t
1
<
t
2
<
t
3
{\displaystyle t_{0}<t_{1}<t_{2}<t_{3}}
이면,
T
[
A
(
t
3
)
A
(
t
0
)
A
(
t
1
)
A
(
t
2
)
]
=
A
(
t
3
)
A
(
t
2
)
A
(
t
1
)
A
(
t
0
)
{\displaystyle {\mathcal {T}}[A(t_{3})A(t_{0})A(t_{1})A(t_{2})]=A(t_{3})A(t_{2})A(t_{1})A(t_{0})}
이다. 주의할 것은,
H
1
(
t
)
{\displaystyle H_{1}(t)}
자체도 관측가능량이므로
H
0
{\displaystyle H_{0}}
을 따라 바뀐다. 즉,
H
1
(
t
)
=
exp
(
i
H
0
t
/
ℏ
)
H
1
S
(
t
)
exp
(
−
i
H
0
t
/
ℏ
)
{\displaystyle H_{1}(t)=\exp(iH_{0}t/\hbar )H_{1{\text{S}}}(t)\exp(-iH_{0}t/\hbar )}
이다.
Sakurai, Jun John (1994). 《Modern Quantum Mechanics 》. Addison-Wesley . ISBN 0201539292 .
Griffiths, David J. (2004). 《Introduction to Quantum Mechanics 》. Addison-Wesley . ISBN 0131118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