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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해부용 시신' 대놓고 업로드…"의사 장난감 되다니" 분노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해부용 시신과 기념 사진 찰칵'입니다.

시체 해부 연수에 참여한 일본인 의사가 해부용 시신을 모자이크 없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이 일본인 성형외과 의사는 지난달 29일, 괌에서 해부학 연수를 받는 과정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요.

당시 '신선한 시신 해부하러 갑니다, 머리가 많이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관련 영상을 공유했고 영상에는 해부용 시신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도 되지 않은 상태로 담겨 있었습니다.

이 의사는 지난 2일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연수 사진을 올렸는데요. 이때도 해부 실습장 안에서 시신을 배경으로 동료들과 자세를 취해 논란을 더했습니다.

비판이 쏟아지자 의사는 사진과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사과문을 공개했는데요.

하지만 비난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고 의사로서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보이지 않은 모습에 시신 기증 동의를 철회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죽은 뒤 의사의 장난감이 되다니, 이래도 기증하면 바보 인증이지" "SNS는 삶의 낭비라는 말, 이럴 때 쓰라고 나온 듯" "세상은 넓고 악인은 참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yuru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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