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담낭제거로 병원에 어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상주보호자 가능한 6인실로 요청했다가 2인실 변경하려하니 안되서 6인실에 있습니다. 자리는 문에서 병실 안쪽 바라봤을때 왼쪽3명 오른쪽3명중 오른쪽 가운데 자리 입니다. 입원배치받고 침대에 앉았을때부터 느꼈습니다. 환자기준 왼쪽(창가쪽)환자는 주무시는데 코고는 소리가 어마어마 합니다. 오른쪽(입구쪽)환자는 2명정도 추가인원이 와서 수다중 상주보호자는 1명만 가능한데 말이죠. 2명이 가고 다른 2명이 새로왔네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간호사분이 오셔서 오른쪽환자에게 상주보호자 1명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 병원은 병실로 병문안 금지이며 휴게실로 가야하는데 간호사분 말씀이 로비에서 병문안 해달라고 자꾸 벨누른다고 합니다. 그러니 2명다 갔습니다. 왼쪽환자는 잠에서 깨더니 핸드폰으로 영상보는데 이어폰없이 소리켜서 동영상을 봅니다. 그것도 크게요. 그러다 또 시간이 지나니 코를 심하게 골다가 다시 일어나서 소리켜서 동영상을 봅니다. 결국 간호사분께 말씀드리니 동영상소리는 안납니다. 다시 오른쪽 환자는 여기저기 전화해서 나 병원에 입원했다고 온동네 자랑을 합니다. 나가서 하는것도 아니고 병실침실에서요. 지인장례식장에 가야되는데 못가서 미안하다 그런통화도 하긴했지만 여기저기 내가 갑자기 쓰러져서 입원했다 골수까지 빼서 검사했다 지금은 멀쩡하다 계속 합니다. 어제 밤에는 10시반이 넘었는데 또 통화해서 다른 환자 보호자분이 10시반 넘었어요 하니 그제서야 줄어든 목소리로 끊습니다. (전화가 왔다면 진동소리가 나야하는데 한번도 안들림 무음일수도 있겠으나 지인에게 전화통화로 병문안 안오기만 해보라며 이새끼 저새끼 하면서 통화함) 현재 입원 일정이 나지않아서 대기중인데 왼쪽에서는 듣지못한 코골이와 오른쪽에서는 8시되자마자 2통 전화하네요. 얼릉 2인실 자리 났으면 좋겠습니다. 편히 쉬고 싶다면 2인실도 낫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연초부터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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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개인 티비 있던가?
키스를 글로 배운 사람아
2인실이 실손이 된다고?
ㅉㅉㅉ...
술취한 남자 2인 이상,
근데, 여자는 평상시도 2인 이상 타면 한명 남고 내릴 때까지 수다.
혹은 자랑이라도 하듯 내릴 때까지 전화질.
다른환자가 민원을 넣어야 그제서야 와서 한마디.
대전 ㅅ 병원 같은 경우는 간호조무사가 수시로 병실 돌아다니면서 누가 민폐짓 하는지
살피고 발견하면 즉시 제제하고 설명하고.
코고는 사람 있으면 자리 옮겨주거나 해요.
같은 병실 환자 잘 만나는 것도 복이겠지만 병원측에서 얼마나 관리를 해주느냐도 복인듯합니다.
스스로 챙겨야 할 물건! 이어폰이나 3D 귀마개. ㅎㅎㅎ
세상에 배려없는 못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안그래도 아파서 예민한데 서로 신경 좀 쓰지 말예요.
저 역시 같은 이유로 가족이 입원했을 때는 1인실만 찾아요.
다인실에서는 두시간 버티는게 맥시멈이에요.
배우자분 어서 쾌차하셔서 퇴원하시길 바랍니다ㅠㅠ
엠블런스도 안되고
닥터헬기도 안되겠어
그거 오면
누구하나 죽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정숙을 추구하는 환자때문에...
엠블런스나 닥터헬기는
니가 듣는 다른 환자들 목소리보다
소리가 엄청나게 커
이해하겠어?
닥터헬기 소리 시끄럽다고
아주대 주변에 학교 학부모들이 민원냈다가
그 시에 있는 모든 사람들한테
말로 두들겨 맞은거 아냐?
이국종이 미쳤지
정숙해야 하는 병실에
웬 닥터헬기!!!
맞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