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덕 & 잡덕 라이프 근 20여년간 열심히 살다 작년에 결혼 후 서식처를 마련했네요

15년된 경기도 외곽 33평 아파트를 부분 인테리어 했습니다

인테리어 및 이사는 작년에 했으나 밀려오는 귀차니즘을 10개월만에 간신히 이겨내고(?) 소소한 포덕 부부의 서식처를 올려봅니다

1. 현관 및 신발장

 

                                    

바닥 타일은 그대로 두고 양 옆 신발장만 바꿨네요

하지만 신발장에 과연 신발이 있을 것인가?

    

 

신발장에 있으라는 신발은 없고 피규어 박스만 가득!!

미개봉품도 많은데 언제 신발장 밖 세상 구경을 할지는 저도 모릅니다;;

2. 거실

베란다 중문을 폴딩 도어로 바꾸고 소파 뒤에 책장을 배치

거실 책장은 집주인님의 희망으로 배치했는데 놓고보니 괜찮더라구요

폴딩 도어가 방열이 잘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번 겨울에 보온 효과는 제대로 입증 됐습니다

거실 설정 온도는 21도로 해놨는데 거실쪽은 겨울 내내 보일러 가동이 된 적이 없네요

덕분에 저번달 최강 한파 및 가스비 인상 폭탄 속에서 가스비가 3만원이 채 안나왔네요

 

폴딩도어 오픈 전/후 비교

열어 놓으면 비교적 넓은 느낌으로 공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책장에 책 채우는게 생각보다 힘드네요(...)

덕분에 책 말고 다른게 더 많은 느낌

화면이 크니 게임하는 맛이 납니다!

3. 주방

  

주방은 뭐 특별한게 없군요

원래 김치냉장고가 없었는데 살다보니 김치냉장고의 필요성을 느껴서 결국은 샀습니다;;

식탁 위 매달린 조명이 원래 김치냉장고쪽이었는데 셀프 시공 시 미세한 트러블로 위치를 바꿨는데 이게 더 괜찮더라구요

안방과 취미방 사이에 있는 이케아제 장식장

 

윗칸부터 용자, 신카리온, 구슬동자 메카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 사이에 스파이가 하나 있습니다만(...)

4. 취미방

장식장이 있는 취미방 겸 컴퓨터방입니다

집주인님께서 열심히 모으신 피카츄 인형들과 두 사람 분의 포켓몬 & 게임 타이틀

5. 안방 & 드레스룸

어느 집에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안방 및 침대

붙박이장은 이사 전부터 있던건데 집주인님께서 디자인이 맘에 안드신다고 문만 바꾸고싶다 선언한지도 근 1년...

이제는 적응하여 그냥 사용 중입니다;;

드레스룸 및 안방 화장실

이사 전 상태가 양호했고 어차피 거의 사용도 안해서 안방 화장실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드레스룸 안쪽을 스타일러룸 및 청소도구 보관함으로 바꿨습니다

옷이야 안방 붙박이장으로도 충분하니 공간적으로 활용하기 딱 좋네요

6. 화장실

 

여느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탠다드형 화장실입니다

욕조는 혹시 몰라 남겨 두었는데 거실 카페트 빨래할 때 요긴하게 사용 중입니다(...)

7. 기타

 

인테리어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겠다고 조명하고 콘센트 쪽은 셀프 시공으로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특히 벽 LAN선 콘센트 바꾸는데 8선 한 번에 찍어주는 도구(이름을 모르겠네요)가 없어서 한 선 한 선 커터칼로 정성스럽게 눌러줬습니다(...)

다행히도 인터넷은 잘 되네요 ㅜㅜ

올라오는 글 보면 셀프 시공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대단하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른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