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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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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무력부 정찰총국'''은 북한군의 스파이 조직이다. [[김영철 (군인)|김영철]] 상장이 총국장이다. 원래는 그냥 "(북한) 정찰국"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국이다. 북한 인민무력부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구로, 각종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하여 지휘한다. 2009년 2월, 조선노동당 소속의 작전부(침투공작원 호송·안내 담당)와 35호실(해외·대남 정보수집 담당) 그리고 인민무력부 산하의 정찰국이 통폐합되어 정찰총국이 신설되었다.
{{정부 기관 정보
|이름 =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
|현지어 이름 = 朝鮮人民軍 總參謀部 偵察總局
|기 =
|문장 =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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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일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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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 [[림광일]]<ref>{{웹 인용|url=http://unikorea.go.kr/books/archive/archive/?boardId=bbs_0000000000000043&mode=view&searchCondition=all&searchKeyword=&cntId=47372&category=&pageIdx=|제목=2020년 북한 기관별 인명록 및 주요 인물정보|저자=대한민국 통일부 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날짜=|웹사이트=대한민국 통일부|확인날짜=2020-6-26}}</ref>
|기관장 이름 = 국장
|상급기관 =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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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기관장 성명=리창호|기관장 직책=국장}}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ref name="sony">{{뉴스 인용|저자=장용석|제목="'3·20 사이버테러'·소니픽처스 해킹 동일범 소행"|url=https://www.news1.kr/articles/?2584396|뉴스=뉴스1|날짜=2016-2-25|확인날짜=2020-6-26}}</ref>(朝鮮人民軍 總參謀部 偵察總局)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산하의 기관으로 대외 공작활동을 총괄한다. [[대한민국]]과 [[일본]]을 주요 공작 대상으로 한다.<ref>{{뉴스 인용|저자=Michael Madden|제목=Kim Jong-nam: Who in North Korea could organise a VX murder?|url=https://www.bbc.com/news/world-asia-39073839|뉴스=BBC|날짜=2017-2-24|확인날짜=2020-6-26|언어=영어}}</ref> [[2009년]]에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국과 [[조선로동당]] 작전부, 조선로동당 대외정보조사부(35호실)가 통합되어 정찰총국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이로써 약 60년간 조선노동당에서 관장하던 대남 공작업무가 군부인 인민무력부(대한민국의 국방부에 해당)의 관할로 이관되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찰총국이 인민무력부 산하가 아니라 북한의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직속 기구라는 분석도 제기되었다. 과거의 대남 공작업무 조직 체계보다 한층 기능과 위상이 강화된 정찰총국이 신설된 것은 대남 침투공작과 정보수집 업무를 강화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해석되었다. 주요 보고는 국방위원장에게 직접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찰총국은 해외정보국·작전국·정찰국 등 3개의 부서로 이루어져 있고, 전방 5개 군단에 각 500~600명 규모의 정찰대대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한 것은 아니다. 3개의 부서가 아니라 6개의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는 분석도 있다.

2013년 대남 강경파로 잘 알려진 김영철 총국장(대장)이 이끌고 있다. 중국 헤이룽장, 산둥, 푸젠, 랴오닝성과 베이징 인근 지역에 대남 사이버전 수행을 위한 거점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찰총국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에 무기를 수출하는 청송연합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며,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뿐 아니라 농협 해킹사건을 비롯한 굵직한 각종 사이버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유력한 용의자로 주목받았던 곳이다


== 역사 ==
== 역사 ==
[[2009년]] [[5월 10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각종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하는 조선로동당 대외정보조사부와 조선로동당 작전부를 조선로동당에서 떼어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무력성|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무력부]] 정찰국과 통합해 정찰총국으로 확대개편했다고 알려졌다.<ref>{{뉴스 인용|저자=김정은|제목=北 대남 공작활동 軍으로 이관?|url=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11004010|뉴스=서울신문|날짜=2009-5-11|확인날짜=2020-6-26}}</ref> 개편 과정에서 작전부, 대외정보조사부와 함께 조선로동당의 주요 대외 비밀 공작기구 가운데 하나였던 대외연락부는 대외교류국으로 축소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에 배속됐다. 이를 두고 조선로동당 작전부는 [[위조지폐]]와 [[마약]]의 제조 및 거래, 무기 수출 등 불법행위로 큰 돈을 관리하는 기관이었는데, 작전부가 조선로동당에서 인민무력부로 넘어가면서 군부가 풍부한 재원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ref>{{뉴스 인용|저자=최선영·장용훈|제목=北대남해외공작기구 '정찰총국'으로 통합|url=https://www.yna.co.kr/view/AKR20090509041100014|뉴스=연합뉴스|날짜=2009-5-10|확인날짜=2020-6-26}}</ref> 초대 국장은 [[김영철 (1946년)|김영철]]이다.<ref>{{뉴스 인용|저자=Tara John|제목=North Korea Is Sending Military Hardliner Kim Yong Chol to the Olympic Closing Ceremony. Here's What to Know|url=https://time.com/5172470/north-korea-kim-yong-chal-at-olympics/|뉴스=Time|날짜=2018-2-23|확인날짜=2020-6-26|언어=영어}}</ref>
2009년 5월 10일 각종 대남공작, 해외공작업무를 하는 [[노동당 35호실]]과 [[노동당 작전부]]를 노동당에서 떼어내 인민무력부 정찰국으로 통합, 정찰총국으로 확대개편했다고 보도되었다. 두 곳은 노동당의 3대 해외 스파이 조직으로 유명한 곳이다. 나머지 하나인 [[노동당 대외연락부]]는 축소, 강등되었다. 노동당 작전부는 위조지폐, 마약 제조와 거래, 무기 수출을 하던 곳으로서, 노동당에서 북한군부로 막대한 재원이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 사건 ===
[[2010년]] 3월 26일에 있었던 [[천안함 피격 사건]]과 관련해 [[2018년]] 2월 28일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송영무]]는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PCC-772 천안]]을 침몰시킨 [[연어급 잠수정]]이 정찰총국 소속이라고 말했다.<ref>{{뉴스 인용|저자=안석|제목=“천안함 폭침 잠수정은 北정찰총국 소속”|url=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301008025&wlog_tag3=naver|뉴스=서울신문|날짜=2018-3-1|확인날짜=2020-6-26}}</ref> 4월 20일에 [[황장엽]]을 살해하기 위해 파견된 정찰총국 소속 조선인민군 장교 두 명이 대한민국에서 체포됐다.<ref>{{뉴스 인용|저자=전성철·최창봉|제목=北 ‘황장엽 암살조’ 탈북자 위장 남파|url=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00421/27724134/1|뉴스=동아일보|날짜=2010-4-21|확인날짜=2020-6-26}}</ref> 11월 23일에 있었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 [[김태영 (1949년)|김태영]]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정찰총국장 김영철이 포격을 주도했다는 견해를 보였다.<ref>{{뉴스 인용|저자=최현미|제목=“北정찰총국 간부, 연내 경기도 추가 포격”|url=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10120201030132023002|뉴스=문화일보|날짜=2010-12-2|확인날짜=2020-6-26|archive-date=2010-12-06|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101206183657/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0120201030132023002|url-status=dead}}</ref>

[[2011년]] 4월 12일에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가 일어났는데 [[대한민국 검찰청]]은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ref>{{뉴스 인용|저자=김태규·구본권|제목=검찰 “북 정찰총국이 농협 전산망 공격”|url=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6252.html|뉴스=한겨레|날짜=2011-5-3|확인날짜=2020-6-26}}</ref> 9월 3일에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을 [[네오스티그민]] 독침으로 독살하려던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 출신 [[북한이탈주민]]이 체포됐는데 정찰총국이 포섭한 것으로 밝혀졌다.<ref>{{뉴스 인용|저자=현일훈|제목=北정찰총국, ‘가족 볼모’ 탈북자 포섭|url=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100601030927281002|뉴스=문화일보|날짜=2011-10-6|확인날짜=2020-6-26}}</ref>

[[2013년]]에 있었던 [[3·20 전산 대란]]과 관련해 대한민국 측의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ref>{{뉴스 인용|저자=임화섭|제목="북한 8개월간 준비해 3.20 사이버 테러 감행"|url=https://www.yna.co.kr/view/AKR20130410104200017|뉴스=연합뉴스|날짜=2013-4-10|확인날짜=2020-6-26}}</ref>

[[2014년]] [[11월 24일]]에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이 일어났는데 사이버 보안업체인 [[카스퍼스키 랩]]과 노베타 등은 보고서에서 3·20 전산 대란과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분석했다.<ref name="sony"/>

[[2015년]]에 정찰총국 출신 [[대령|대좌]]가 대한민국으로 망명했는데 이는 당시까지 조선인민군 출신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최고위급의 망명으로 알려졌으며, 합동신문 과정에서 정찰총국의 대남 공작업무에 관해 상세하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f>{{뉴스 인용|저자=윤상호|제목=국방부 “北 정찰총국 출신 대좌, 지난해 한국 망명 사실이다”|url=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60411/77523916/1|뉴스=동아일보|날짜=2016-4-11|확인날짜=2020-6-26}}</ref>

[[2017년]] 2월 13일에 있었던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정찰총국 제19과 요원들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ref>{{뉴스 인용|저자=장용석|제목="김정남 '독극물 암살' 北정찰총국 19과 소행"|url=https://www.news1.kr/articles/?2920908|뉴스=뉴스1|날짜=2017-2-24|확인날짜=2020-6-26}}</ref> 10월 30일에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는 [[김한솔 (김정남의 아들)|김한솔]]을 살해하기 위해 파견된 정찰총국 요원 7명 가운데 2명을 체포했다.<ref>{{뉴스 인용|저자=이영종|제목=[단독] “김한솔 노린 북 정찰총국 암살조 … 중국 당대회 중 베이징서 2명 체포”|url=https://news.joins.com/article/22066945|뉴스=중앙일보|날짜=2017-10-31|확인날짜=2020-6-26}}</ref>

== 조직 ==
정찰총국은 작전국과 정찰국, 해외정보국, 대화조정국, 기술국, 후방지원국 등 6개 부서로 이루어져 있다.<ref>{{뉴스 인용|저자=반종빈|제목=북한 정찰총국 조직도(종합)|url=https://www.yna.co.kr/view/GYH20170216000800044|뉴스=연합뉴스|날짜=2017-2-16|확인날짜=2020-6-26}}</ref>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 [[김정은]]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f>Jun, J., LaFoy, S. & Sohn, E. (2014). "[https://csis-prod.s3.amazonaws.com/s3fs-public/legacy_files/files/publication/141218_Cyber_Operations_North_Korea.pdf The Organization of Cyber Operations in North Korea] {{웨이백|url=https://csis-prod.s3.amazonaws.com/s3fs-public/legacy_files/files/publication/141218_Cyber_Operations_North_Korea.pdf |date=20190630205539 }}".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ref>

* 제1국(작전국): 과거 조선로동당 작전부의 임무였던 간첩의 양성과 침투 등을 담당한다.
* 제2국(정찰국): 과거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국의 임무였던 대남 간첩 남파와 암살, 납치 등을 담당한다.
* 제3국(해외정보국): 과거 조선로동당 대외정보조사부의 임무였던 해외의 정보 수집과 국제 대남 테러 등을 담당한다.
* 제5국(대화조정국): 남북 대화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한다.
* 제6국(기술국): 사이버 테러와 해커 양성, 관련 장비 개발 등을 담당한다.
** [[110호 연구소]](기술정찰국)<ref>{{뉴스 인용|저자=이상헌|제목=北사이버전 전담부대 `110호연구소'는|url=https://www.yna.co.kr/view/AKR20090710197700043|뉴스=연합뉴스|날짜=2009-7-10|확인날짜=2020-6-26}}</ref>
*** 31소
*** 32소
*** 56소
* 제7국


정찰총국의 사이버 테러 인력들은 대부분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실전 배치된 담당 인원은 3천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ref>{{뉴스 인용|저자=손영일|제목=[“3·20 사이버테러는 北 소행”]‘천안함’ 김영철, 해커 3000명 진두지휘|url=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30411/54351524/1|뉴스=동아일보|날짜=2013-4-11|확인날짜=2020-6-26}}</ref>
==배후로 지목된 사건==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청와대 공격 사건
*1968년 1월 23일 [[푸에블로 호 납치 사건]]. 정찰총국 개입보도는 없없다.
*1968년 12월 9일 [[울진 삼척 무장공비 사건]]. [[이승복]] 사건
*1969년 4월 15일 [[EC-121 격추 사건]]. 정찰총국 개입보도는 없었다. 닉슨 행정부는 핵공격을 검토했다.
*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아웅산 테러]]
*1983년 12월 3일 부산 다대포 무장공비 사건
*1987년 [[김현희]] 대한항공 폭파 사건
*1996년 9월 16일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 상어급 잠수함 좌초. 김영삼 정부는 전투기 보복공습을 검토했다.
*1996년 10월 1일 [[최덕근]] 블라디보스토크 영사 살해. 네오스티그민브로마이드 검출.
*1997년 [[이한영]] 살해
*1998년 6월 속초 잠수함 사건
*2010년 3월 [[천안함 공격]]
*2010년 4월 20일 [[황장엽]] 살해미수 사건. 정찰총국 스파이 2명 검거
*2010년 10월 10일 황장엽 자택 욕조에서 심장마비 사망. 정찰총국 소행이라고 보도되지는 않았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2011년 8월 21일 김창환 선교사가 중국 [[단둥]]에서 살해. 정찰총국으로 유명한 네오스티그민브로마이드가 혈액에서 검출되었다.
*2011년 8월 22일 10여년간 대북 인권활동을 해온 강호빈 목사가 [[옌지]]에서 네오스티그민브로마이드 독침을 맞았으나 사망하지 않았다. 2012년 5월 27일 [[옌벤]]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졸음운전으로 추정된다고 보도되었다.
*2011년 9월 3일 대북삐라를 살포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네오스티그민브로마이드]]로 독살하려던 탈북자 안모씨가 현장에서 [[국정원]]에 체포되었다. 56세인 안모씨는 1996년 탈북자로 2011년 4월 [[북한 정찰총국]] 공작원에 포섭되었다. 가족을 평양에 살 게 해주겠다는 회유를 받았다. 안모씨는 황장엽 비서의 측근인 김덕홍 여광무역 대표의 암살도 시도했다.


정찰총국 산하에는 공작원의 침투를 위한 수 개의 연락소가 있으며, 외국에 무기를 수출하는 업체인 청송연합을 통제하고<ref>{{뉴스 인용|저자=손원제|제목=‘천안함 배후 의혹’ 정찰총국장·무기수출업체 청송연합 추가 대북제재 포함|url=https://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37636.html|뉴스=한겨레|날짜=2010-8-31|확인날짜=2020-6-26}}</ref> [[홍콩]]에 기반을 둔 회사인 션강무역투자회사 등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ref>{{뉴스 인용|저자=이승우|제목="홍콩 '션강무역'은 北정찰총국이 배후인 역외유령회사 추정"|url=https://www.yna.co.kr/view/AKR20171213002800071|뉴스=연합뉴스|날짜=2017-12-13|확인날짜=2020-6-26}}</ref>
== 비교 ==
미국 [[DIA]], 한국 [[기무사]]와 비슷한 기관이나 한미는 삼성장군이지만, 북한은 상장으로 사성장군이다. 미국 [[CIA]], 한국 [[국정원]]과 같은 국가정보부는 [[국가안전보위부]]라고 부른다. 미국 DIA는 미니 CIA라고 불리지만 2012년 1000명 스파이를 CIA와 같은 1600명으로 증원한다고 발표하여 대등한 조직으로 키우겠다고 정책이 변경되었다. 한국은 국정원장인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하고, 기무사령관 전두환이 쿠데타에 성공, 대통령을 지내서 국정원과 기무사의 위상이 좀 미묘하지만 미국처럼 대통령 직속인 국정원이 훨씬 방대하다고 알려져 있다.


== 같이 보기 ==
북한의 기무사인 정찰총국은 국정원인 보위부 보다는 급이 낮은 것은 미국 한국과 유사하다. 2012년 현재 사실상 국가주석이라는 [[장성택]]이 [[김정일]] 밑에서 오랫동안 보위부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그 부하들이 부위부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직급상으로는 보위부가 더 높은지는 몰라도 수많은 사건들은 정찰총국이 소련의 [[KGB]]라는 점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 [[국군정보사령부|대한민국 국군정보사령부]]
* [[제11군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제11군단]]


== 각주 ==
보위부의 방첩기능까지 도입하는 등 실권이 보위부 보다 더 강력하게 되었다고 보도되었다. 중국 북한에서의 경찰은 한국 미국의 경찰과는 위상이 다르다. 2012년 중국은 강경파가 경찰을, 온건파 후진타오 주석이 군대를 장악하였는데 둘이 서로 베이징에서 전면 충돌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하였다. 후에 오보라고 하였지만 경찰의 위상을 충분히 증명한다.
{{각주}}


{{국립정보기관}}
==더보기==
*[[네오스티그민]] - 북한 스파이들이 사용하는 독침의 주성분
*[[특수8군단]]


[[분류: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보 기관]]
[[분류: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보기관]]
[[분류: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군사]]
[[분류:2009년 설립]]

2023년 6월 6일 (화) 10:33 기준 최신판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
朝鮮人民軍 總參謀部 偵察總局
설립일 2009년
전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국
조선로동당 작전부
조선로동당 대외정보조사부
소재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국장 리창호
상급기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1](朝鮮人民軍 總參謀部 偵察總局)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산하의 기관으로 대외 공작활동을 총괄한다. 대한민국일본을 주요 공작 대상으로 한다.[2] 2009년에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국과 조선로동당 작전부, 조선로동당 대외정보조사부(35호실)가 통합되어 정찰총국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역사

[편집]

2009년 5월 10일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각종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하는 조선로동당 대외정보조사부와 조선로동당 작전부를 조선로동당에서 떼어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무력부 정찰국과 통합해 정찰총국으로 확대개편했다고 알려졌다.[3] 개편 과정에서 작전부, 대외정보조사부와 함께 조선로동당의 주요 대외 비밀 공작기구 가운데 하나였던 대외연락부는 대외교류국으로 축소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에 배속됐다. 이를 두고 조선로동당 작전부는 위조지폐마약의 제조 및 거래, 무기 수출 등 불법행위로 큰 돈을 관리하는 기관이었는데, 작전부가 조선로동당에서 인민무력부로 넘어가면서 군부가 풍부한 재원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4] 초대 국장은 김영철이다.[5]

사건

[편집]

2010년 3월 26일에 있었던 천안함 피격 사건과 관련해 2018년 2월 28일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송영무는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PCC-772 천안을 침몰시킨 연어급 잠수정이 정찰총국 소속이라고 말했다.[6] 4월 20일에 황장엽을 살해하기 위해 파견된 정찰총국 소속 조선인민군 장교 두 명이 대한민국에서 체포됐다.[7] 11월 23일에 있었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 김태영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정찰총국장 김영철이 포격을 주도했다는 견해를 보였다.[8]

2011년 4월 12일에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가 일어났는데 대한민국 검찰청은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9] 9월 3일에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네오스티그민 독침으로 독살하려던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 출신 북한이탈주민이 체포됐는데 정찰총국이 포섭한 것으로 밝혀졌다.[10]

2013년에 있었던 3·20 전산 대란과 관련해 대한민국 측의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11]

2014년 11월 24일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이 일어났는데 사이버 보안업체인 카스퍼스키 랩과 노베타 등은 보고서에서 3·20 전산 대란과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분석했다.[1]

2015년에 정찰총국 출신 대좌가 대한민국으로 망명했는데 이는 당시까지 조선인민군 출신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최고위급의 망명으로 알려졌으며, 합동신문 과정에서 정찰총국의 대남 공작업무에 관해 상세하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12]

2017년 2월 13일에 있었던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정찰총국 제19과 요원들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13] 10월 30일에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김한솔을 살해하기 위해 파견된 정찰총국 요원 7명 가운데 2명을 체포했다.[14]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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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총국은 작전국과 정찰국, 해외정보국, 대화조정국, 기술국, 후방지원국 등 6개 부서로 이루어져 있다.[15]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 김정은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6]

  • 제1국(작전국): 과거 조선로동당 작전부의 임무였던 간첩의 양성과 침투 등을 담당한다.
  • 제2국(정찰국): 과거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국의 임무였던 대남 간첩 남파와 암살, 납치 등을 담당한다.
  • 제3국(해외정보국): 과거 조선로동당 대외정보조사부의 임무였던 해외의 정보 수집과 국제 대남 테러 등을 담당한다.
  • 제5국(대화조정국): 남북 대화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한다.
  • 제6국(기술국): 사이버 테러와 해커 양성, 관련 장비 개발 등을 담당한다.
  • 제7국

정찰총국의 사이버 테러 인력들은 대부분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실전 배치된 담당 인원은 3천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18]

정찰총국 산하에는 공작원의 침투를 위한 수 개의 연락소가 있으며, 외국에 무기를 수출하는 업체인 청송연합을 통제하고[19] 홍콩에 기반을 둔 회사인 션강무역투자회사 등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20]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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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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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용석 (2016년 2월 25일). “"'3·20 사이버테러'·소니픽처스 해킹 동일범 소행". 《뉴스1》.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2. Michael Madden (2017년 2월 24일). “Kim Jong-nam: Who in North Korea could organise a VX murder?”. 《BBC》 (영어).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3. 김정은 (2009년 5월 11일). “北 대남 공작활동 軍으로 이관?”. 《서울신문》.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4. 최선영·장용훈 (2009년 5월 10일). “北대남해외공작기구 '정찰총국'으로 통합”. 《연합뉴스》.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5. Tara John (2018년 2월 23일). “North Korea Is Sending Military Hardliner Kim Yong Chol to the Olympic Closing Ceremony. Here's What to Know”. 《Time》 (영어).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6. 안석 (2018년 3월 1일). ““천안함 폭침 잠수정은 北정찰총국 소속””. 《서울신문》.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7. 전성철·최창봉 (2010년 4월 21일). “北 ‘황장엽 암살조’ 탈북자 위장 남파”. 《동아일보》.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8. 최현미 (2010년 12월 2일). ““北정찰총국 간부, 연내 경기도 추가 포격””. 《문화일보》. 2010년 12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9. 김태규·구본권 (2011년 5월 3일). “검찰 “북 정찰총국이 농협 전산망 공격””. 《한겨레》.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10. 현일훈 (2011년 10월 6일). “北정찰총국, ‘가족 볼모’ 탈북자 포섭”. 《문화일보》.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11. 임화섭 (2013년 4월 10일). "북한 8개월간 준비해 3.20 사이버 테러 감행". 《연합뉴스》.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12. 윤상호 (2016년 4월 11일). “국방부 “北 정찰총국 출신 대좌, 지난해 한국 망명 사실이다””. 《동아일보》.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13. 장용석 (2017년 2월 24일). "김정남 '독극물 암살' 北정찰총국 19과 소행". 《뉴스1》.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14. 이영종 (2017년 10월 31일). “[단독] “김한솔 노린 북 정찰총국 암살조 … 중국 당대회 중 베이징서 2명 체포””. 《중앙일보》.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15. 반종빈 (2017년 2월 16일). “북한 정찰총국 조직도(종합)”. 《연합뉴스》.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16. Jun, J., LaFoy, S. & Sohn, E. (2014). "The Organization of Cyber Operations in North Korea Archived 2019년 6월 30일 - 웨이백 머신".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17. 이상헌 (2009년 7월 10일). “北사이버전 전담부대 `110호연구소'는”. 《연합뉴스》.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18. 손영일 (2013년 4월 11일). “[“3·20 사이버테러는 北 소행”]‘천안함’ 김영철, 해커 3000명 진두지휘”. 《동아일보》.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19. 손원제 (2010년 8월 31일). “‘천안함 배후 의혹’ 정찰총국장·무기수출업체 청송연합 추가 대북제재 포함”. 《한겨레》.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 
  20. 이승우 (2017년 12월 13일). "홍콩 '션강무역'은 北정찰총국이 배후인 역외유령회사 추정". 《연합뉴스》. 2020년 6월 2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