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정치
타이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현 국왕은 푸미폰 야둔야뎃 국왕이다. 타이 국민들의 국왕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타이 국민들이 무조건 그들의 국왕이나 왕족들을 존경하는 것은 아니다. 정치적인 형태로는 내각 책임제를 취한다. 다만, 2006년 9월 19일 손티 분야랏끌린 육군 총사령관이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 개혁 평의회'를 구성해 유지되고 있다. 수도는 방콕(타이에서는 끄룽텝이라 부른다)이며, 치앙마이나 핫야이 등의 주요 도시가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위치 구분에 따라 5개의 지역(중부, 동부, 북부, 북동부, 남부)에, 76개의 짱왓(changwat)으로 나뉜다(타이의 주 참조). 중부에는 앙텅 등 19개, 동부에는 차층사오 등 7개, 북부에는 치앙마이 등 17개, 동북부에는 암낫짜른 등 19개, 남부에는 춤폰 등 14개으 짱왓이 있다. 외교는 반공을 기본노선으로 하며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서구열강의 식민통치를 받지 않고 독립을 유지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과 적극적으로 친밀관계를 맺어 많은 경제원조를 받았다. 그러나 공산진영과도 돈독한 외교 관계를 유지하여 왔고, 동남아시아 지역 내의 정치적 영향력도 크다.
국왕
타이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타이 국민들의 국왕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국왕의 모습은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 지폐, 달력, 도로 광고판에 사진기를 들고 있거나 아이를 목말 태운 국왕의 인자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러므로 타이의 왕정제도나 국왕에 대해 비판하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된다.
타이 국민들이 무조건 그들의 국왕이나 왕족들을 존경하는 것은 아니다. 국왕과 시리낏 왕비의 사이에 1남 3녀가 있는데 그중에 둘째이자 독자인 왕위계승자 마하 와찌랄롱꼰 황태자는 타이인들의 드러내지 않는 불신을 받고 있다. 국왕은 정치적인 힘은 갖고 있지 않다고 헌법에 씌어 있으나 국민의 여론을 좌지우지한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하다.
쿠데타가 일어나더라도 국왕은 쿠데타의 대상이 아니며 오히려 국왕의 승인을 얻지 못한 쿠데타는 그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국왕과 관련하여 외국인들의 눈에 가장 이색적으로 비추어지는 광경은 국왕의 앞에서 무릎을 꿇거나 거의 기는 자세로 인사를 하는 관리나 국민들의 모습이다. 타이에서는 왕실모독죄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완전한 입헌군주제라고 할 수는 없다. 언론에서 국왕이나 왕족 또는 군주제에 대한 비판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것이다.
국왕의 강력한 왕권과 타이의 신비스러움 때문에 19세기 당시 몽꿋 왕의 이야기는 'Anna And The King'(왕과 나)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현 국왕은 푸미폰 야둔야뎃 국왕으로 짜끄리 왕조 제 9대왕 (1946. 즉위)이다.
의회
그리고 정치적인 형태로는 내각 책임제를 취한다. 1996년 11월 선거에서는 신희망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당수인 차크리트가 총리로 임명되었다. 다만 2006년 9월 19일 손티 분야랏끌린 육군 총사령관이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 개혁 평의회'를 구성해 유지되고 있다. 이는 2006년 9월 20일 국왕이 '모든 군과 공무원은 손티의 지시에 따르라'고 지시한 것에 의한 것으로 군의 발표에 의하면 2주내 새로운 내각이 구성될 예정이다. 현 의회는 국왕이 임명하는 상원과 선거로 선출되는 하원으로 구성된다. 상원 임기 6년, 2년마다 하원은 임기 4년. 총리는 의회의 추천을 통해 국왕이 임명한다.[1]
2004년 1월 회교도 거주지역인 남부의 3개주(빠따니 주, 나라티왓 주, 야라 주)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한 이래 남부지역에서 간헐적인 소요 및 지속적인 사상자가 발생 중에 있다.[2]
행정 구역
수도는 방콕(타이에서는 끄룽텝이라 부른다)이며, 치앙마이나 핫야이 등의 주요 도시가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타이는 위치 구분에 따라 5개의 지역(중부, 동부, 북부, 북동부, 남부)에, 76개의 짱왓(changwat)으로 나뉜다(타이의 주 참조). 짱왓은 한국의 도 개념과 비슷하다. 짱왓보다 하위 개념으로 암프(amphoe)가 있다. 다시 암프는 암프 므앙과 땀본 등으로 나뉜다. 짱왓의 도청소재지는 암프므앙이라고 불린다. 많은 암프므앙의 이름은 짱왓의 이름과 같다. 2개의 특별자치구가 있으며, 수도인 방콕(Bangkok, Krung Thep Maha Nakhon)과 파타야(Pattaya)가 바로 그것이다. 각 지방은 다시 877개의 암프와 50개의 방콕지구로 나뉜다. 우리나라의 경기도에 해당되는 방콕과 경계를 이루는 지방은 Greater Bangkok(pari monthon)라고도 한다. 각 지방의 주도의 이름은 그 지방의 이름과 동일하다. 예를 들면, 치앙마이 지방의 주도는 암프므앙 치앙마이라고 부른다. 75개의 지방은 다음과 같다.
중부
- 앙텅 Ang Thong
- 방콕, Bangkok (Krung Thep Maha Nakhon), 특별자치구
- 차이낫, Chai Nat
- 깐짜나부리, Kanchanaburi
- 롭부리, Lop Buri
- 나콘나욕, Nakhon Nayok
- 나콘빠톰, Nakhon Pathom
- 논타부리, Nonthaburi
- 빠툼타니, Pathum Thani
- 펫차부리(펫부리), Phetchaburi
- 프라 나콘 시 아유타야, Phra Nakhon Si Ayutthaya
- 쁘라쭈압 키리칸, Prachuap Khiri Khan
- 랏차부리(랏부리), Ratchaburi
- 사뭇쁘라깐, Samut Prakan
- 사뭇사콘, Samut Sakhon
- 사뭇 송크람, Samut Songkhram
- 사라부리, Saraburi
- 싱부리, Sing Buri
- 수판부리, Suphan Buri
동부
- 차층사오, Chachoengsao
- 찬타부리, Chanthaburi
- 촌부리, Chonburi
- 쁘라찬부리, Prachinburi
- 라용, Rayong
- 사깨우, Sa Kaeo
- 뜨랏, Trat
북부
- 치앙마이, Chiang Mai
- 치앙라이, Chiang Rai
- 깜팽펫 Kamphaeng Phet
- 람빵, Lampang
- 람푼, Lamphun
- 매홍손, Mae Hong Son
- 나콘사완, Nakhon Sawan
- 난, Nan
- 파야오, Phayao
- 펫차분, Phetchabun
- 피찟, Phichit
- 핏사눌록, Phitsanulok
- 프래, Phrae
- 수코타이, Sukhothai
- 딱, Tak
- 우타이타니, Uthai Thani
- 우따라딧, Uttaradit
북동부
- 암낫짜른, Amnat Charoen
- 부리람, Buri Ram
- 차이야품, Chaiyaphum
- 깔라신, Kalasin
- 컨깬, Khon Kaen
- 러이, Loei
- 마하사라캄,Maha Sarakham
- 묵다한, Mukdahan
- 나컨파놈, Nakhon Phanom
- 나콘 랏차시마(코랏), Nakhon Ratchasima
- 넝부아람푸, Nong Bua Lamphu
- 넝카이, Nong Khai
- 러이엣, Roi Et
- 사껀나콘, Sakon Nakhon
- 시사껫, Si Sa Ket
- 수린, Surin
- 우본랏차타니, Ubon Ratchathani
- 우돈타니, Udon Thani
- 야소톤, Yasothon
남부
- 춤폰, Chumphon
- 끄라비, Krabi
- 나콘시탐마랏, Nakhon Si Thammarat
- 나라티왓, Narathiwat
- 빳따니, Pattani
- 팡응아, Phang Nga
- 팟탈룽, Phatthalung
- 푸껫, , Phuket
- 라농, Ranong
- 사뚠, Satun
- 송클라, Songkhla
- 수랏타니, Surat Thani
- 뜨랑, Trang
- 얄라, Yala
타이의 가장 큰 메트로폴리탄 지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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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도시명 | 인구 | |||||
1 | 방콕 | 11,971,000 | |||||
2 | 파타야-촌부리 | 1,003,839 | |||||
3 | 치앙마이 | 960,906 | |||||
4 | 핫야이 송클라 | 801,747 | |||||
5 | 나콘 랏차시마 | 439,546 |
대외 관계
외교는 반공을 기본노선으로 하며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서구열강의 식민통치를 받지 않고 독립을 유지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과 적극적으로 친밀관계를 맺어 많은 경제원조를 받았다. 미국의 동남아시아정책에 협력하여 1954년 설립한 동남아시아조약기구(SEATO) 본부를 방콕에 두었다. 베트남전쟁에서도 적극적으로 미국을 도와 미국공군기지도 두게 되었다. 한편 공산진영과의 관계유지도 게을리하지 않아 옛 소련과 1947년부터 국교를 맺었으며 중국과는 1975년, 베트남과는 1976년에 국교를 맺었다. 아시아 여러 나라와 외교를 수립하는 데 힘을 기울였으며 특히 1967년 결성된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에 가입해 베트남전쟁 후의 캄보디아문제·지역내 경제협력 등 많은 공통문제로 여러 나라 수뇌의 상호방문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1990년 6월 도쿄 캄보디아평화회담에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1]
대한민국
타이와 대한민국의 관계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인 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타이의 옛 이름인 시암 왕조는 1391년, 1393년 두 차례에 걸쳐 대한민국(당시 고려 ,조선)에 교역사절단을 파견했다. 1394년에는 조선의 사절단이 태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해로에 나타나는 해적 때문에 교류가 중단되었다.
단절된 양국관계는 1950년 태국정부가 3,650명의 태국 젊은이들을 유엔군의 일부로써 한국전쟁에 파견해 대한민국을 지원함으로써 재개되었다. 타이 육군은 129명의 사상자와 1,139명의 부상자를 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대한민국에 1972년까지 주둔하였다.
타이를 방문하는 대한민국 국적 관광객이 70만 명을 넘어서면서 양국 간에 교류와 이해가 증진되고 있다. 타이는 대한민국-타이 비자면제협정에 의거, 관광 및 방문, 행사참여 등 영리 목적으로의 입국이 아닌 경우는 90일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타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는 수교중이다. 1975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캄보디아
캄보디아와는 국경사이에 위치한 힌두사원을 두고 분쟁중이며, 결국 캄보디아와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3] 그리고 2008년 10월 15일에는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에서도 총격전을 벌였다. [4] 하지만 타이와 캄보디아는 2009년 1월 26일에 국경대치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5]
일본
일본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차크리 왕조와는 동맹국으로 일본의 항복 이후에도 우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