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컵 2014는 메이저리그 사커의 2014시즌 챔피언을 가른 MLS컵 19번째 경기였다. 2015년 리그 리브랜딩 전 마지막 MLS컵이기도 하다. 서부 콘퍼런스 챔피언스 LA 갤럭시는 동부 콘퍼런스 챔피언스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있는 스터브허브센터 갤럭시의 홈구장에서 열린 것으로 갤럭시가 레볼루션보다 많은 득점으로 정규 시즌을 마쳐 홈 어드밴티지(Home Advantage)를 수상했기 때문이다. 갤럭시는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MLS컵 5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 국가대표팀 골 득점 선두 랜던 도노반도 MLS컵 6관왕으로 은퇴했다.[1]
스터브허브센터에서 MLS컵이 열린 것은 6번째, MLS컵 개최는 2년 만에 처음이다. 갤럭시는 연속 시즌 3번째 우승 클럽이 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MLS컵에 복귀했다. 혁명이 MLS컵 결승에 오른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두 클럽은 2002년과 2005년 MLS컵 결승전에서 두 번 만난 적이 있다. 갤럭시는 두 번의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뉴잉글랜드를 1-0으로 이겼다.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은 MLS 컵 5개를 잃은 첫 번째 클럽이 되었다.
이 경기에 참가한 갤럭시는 결과에 상관없이 2015-16년 CONCACAF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뉴잉글랜드는 우승해야만 우승할 수 있었다. 시애틀 사운더스가 US오픈컵과 서포터즈 실드를 모두 석권한 이후 갤럭시는 서포터즈 실드 준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뉴잉글랜드가 승리했다면 MLS컵 챔피언 대표로 출전했을 것이다. 대신 레알 솔트레이크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양 팀은 정규 시즌이 끝난 후 각각 컨퍼런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는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5-0으로 완파했다. 이어 시애틀 사운더스 FC를 제치고 MLS컵에 2-2로 진출한 것은 원정 타이브레이커로 인해 갤럭시가 시애틀의 0에 1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뉴잉글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두 다리를 석권한 뒤 콜럼버스 크루를 합계 7-3으로 완파한 뒤 두 다리에서 뉴욕을 4-3으로 간신히 꺾고 MLS컵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