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고기 (역사서)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고기
분야역사서

고기》(古記)는 현재 전해지지 않는 한국의 고대 역사서이다. 단군신화 등이 수록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고기》는 고려 인종 23년(서기 1145년)에 김부식이 편찬한, 지금까지 전하는 역사서 중 한국 최고(最古)인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사료로 기록되어 있다. 삼국사기에는 《고기》, 《해동고기》(海東古記), 《삼한고기》(三韓古記), 《본국고기》(本國古記), 《신라고기》(新羅古記), 《신라고사(新羅古史)》 등 다양한 한국 고유의 기록이 나타난다.

고려 충렬왕일연이 쓴 《삼국유사》는 《고기》를 인용하여 단군신화를 기록했는데[1], 이것이 오늘날 전해지는 단군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조선 정조안정복은 《동사강목》(東史綱目)에서 《고기》는 《단군고기》(檀君古記)의 약칭으로서 단군의 사적을 기록한 문헌으로 보았으며, 이승휴의 《제왕운기》(帝王韻記)에서 인용한 《단군본기》(檀君本紀)와 같은 책이라고 보았다.[2]

각주

[편집]
  1. 일연 외 저, 이병도 외 역, 〈삼국유사〉, 《한국의 민속·종교 사상》, 1990년, (주)삼성출판사, 45~47쪽.
  2. 안정복, 《동사강목)(東史綱目》, 한국고전종합DB, http://db.itk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