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
백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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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 | |
생물 분류ℹ️ | |
계: | 식물계 |
문: | 구과식물문 |
강: | 구과식물강 |
목: | 구과목 |
과: | 소나무과 |
속: | 소나무속 |
종: | 백송 |
학명 | |
Pinus bungeana | |
Zucc. ex Endl. (1847) |
백송(白松)은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으로 중국 원산이다.
생태
[편집]중국 베이징 부근이 원산지이며 최대 15~25 미터까지 천천히 자란다. 지름은 1.7미터까지 자라며 수관이 둥글게 발달한다.[2] 나무가 어릴 때는 푸르스름한 잿빛인 나무 껍질은 차차 둥글게 벗겨져 하얗게 된다. 잎은 소나무나 잣나무와는 달리 세 개씩 모여나며 잘라 보면 단면이 삼각형을 이룬다. 길이 7~9센티미터, 너비 1.8밀리미터로 굳고 곧으며 눈비늘이 빨리 떨어진다. 잎의 횡단면에서 수지도(樹脂道)는 바깥쪽으로 5개이다.[2] 암수 같은 나무로 꽃은 봄에 피는데 수꽃은 긴 타원형이며 황갈색이고 암꽃은 달걀 모양이다. 솔방울은 이듬해 가을에 익는데 길이 6 센티미터, 너비 4.5 센티미터의 달걀 모양이고 50~90 개의 열매 조각이 있다. 씨는 달걀꼴이며 길이 9~12밀리미터, 너비 7.5~9밀리미터로 검은 갈색이지만 뒷면은 대개 연한 갈색 바탕에 반점이 있고 잘 떨어지는 길이 3밀리미터의 날개가 있다. 옛날부터 관상수로 많이 심었다.[2]
유래
[편집]백송이라는 이름은 나무 껍질이 거의 흰 빛으로 얼룩얼룩한 데서, 혹은 줄기 껍질이 벗겨져서 백색 또는 회백색을 나타내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북한 이름은 흰소나무이다.
한국의 백송
[편집]한국에 들어온 시기는 약 600년 전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 등에 의해 처음 심겨진 것으로 추측된다. 다 자란 백송은 다른 나무들 사이에서도 눈에 띌 정도로 다른 빛깔을 띄기 때문에 주목받은 데다가, 희귀하며 생장이 느리고 옮겨심기가 어려워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소중히 여겨져 왔다. 실제로 한국에서 크게 자란 백송 개체는 거의 전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송은 여섯 그루이다.
- 서울 재동 백송 (천연기념물 제8호)
- 서울 조계사 백송 (천연기념물 제9호)
- 고양 송포 백송 (천연기념물 제60호)
- 예산 용궁리 백송 (천연기념물 제106호)
- 이천 신대리 백송 (천연기념물 제253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죽거나 휴전선 이북 지역에 있어서 해제된 일곱 그루가 있다.
- 서울 통의동의 백송 (천연기념물 제4호)
- 서울 내자동의 백송 (천연기념물 제5호)
- 서울 원효로의 백송 (천연기념물 제6호)
- 서울 회현동의 백송 (천연기념물 제7호)
- 밀양의 백송 (천연기념물 제16호)
- 개성백송 (천연기념물 제81호,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390호)
- 보은의 백송 (천연기념물 제104호)
각주
[편집]- ↑ 김, 옥임. 《식물비교도감》. 현암사.
- ↑ 가 나 다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생물II·식물·관찰-식물의 계통과 분류-겉씨식물-백송〉
외부 링크
[편집]- 위키미디어 공용에 백송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