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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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트레이드(Pin Trade), 또는 핀 트레이딩(Pin Trading)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파생되는 문화 중 하나로, 참가자의 국가, 회사 등 소속 등이 담긴 핀 배지를 교환하는 문화를 말한다.
역사
[편집]과거 올림픽 핀의 종류가 많지 않았으나, 핀 트레이드 문화는 1896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시작되었다. 다만 올림픽 공식 핀의 종류가 적어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했으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당시 나치 독일이 나치를 활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핀 배지를 제작하여 배포함에 따라 핀 수집 및 트레이드 문화가 활성화되었다.[1]
올림픽의 개인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생겨난 ID 카드의 스트랩에 핀을 거는 문화가 생겨나며, 70년대 이후에는 폭발적으로 핀의 종류가 늘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에는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여의도 IBC(현재의 KBS 신관) 등 장소에서 핀 트레이드가 유행하기도 했으며,[2]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코카콜라가 강릉올림픽파크 내 라이브사이트에 핀 트레이드 센터를 운영하며 많은 이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는 올림픽 이외에도 아시안 게임, 박람회 등에서도 핀 트레이드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규칙
[편집]배지 교환에는 다음과 같은 규칙이 존재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장 내에서는 돈으로 배지를 사고 팔 수 없으며, 가짜 배지는 취급해서는 안 된다.[3]
각주
[편집]- ↑ 신, 원철 (2018년 2월 15일). “[올림픽 HOW] 알고 하면 더 재미있는 올림픽 핀 트레이드”. 《스포티비뉴스》. 2019년 2월 1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2월 12일에 확인함.
- ↑ “또 하나의「88熱風(열풍)」 올림픽 배지 수집 붐”. 《동아일보》. 1988년 9월 23일. 2019년 2월 21일에 확인함.
- ↑ 김, 훈찬 (2018년 2월 20일). “<올림픽> 평창이모저모, "저랑 뱃지 바꾸실래요?"”. 《교통방송》. 2019년 2월 2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