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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삼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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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삼대부(天台三大部)》는 수나라(隋)의 천태지자대사(天台智者大師) 지의(538~597)의 대표적인 3부작으로서, 《법화현의(法華玄義)》 20권, 《법화문구(法華文句)》 20권, 《마하지관(摩訶止觀)》 20권을 말한다.[1]

천태(天台)의 교학에서는, 이론(理論: 교·敎)과 실천(實踐: 관·觀)의 이른바 교관2문(敎觀二門)이 서로 합치될 때 비로소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며 참다운 불법(佛法)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1] 3부 중 《법화현의·법화문구》의 2부는 천태종의 소의경전인 《법화경(法華經)》을 이론적으로 해설한 교상문(敎相門)이며, 《마하지관》은 《법화경》에 바탕을 둔 실천문(實踐門)을 역설하고 있다.[1]

법화현의》는 《법화경》, 즉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경제(經題)를 파악하여 경전 전체의 깊은 진실한 뜻을 나타내려 한 것이다.[1]법화문구》는 《법화경》 본문 28품을 문장별로 해석하고 있다.[1] 이 양자에 의해 《법화경》에 대한 개론과 문장별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1] 특히 《법화현의》에서는 천태교학의 특징인 5시8교(五時八敎)의 교판이 설명되어 있다.[1]

마하지관》은 천태(天台)의 실천 요체(要諦)를 지의 자신의 종교적 체험 그대로를 사용하여 설명하고 보여준 것을 그의 제자인 장안관정(章安觀頂)이 기록 · 편집한 것이다.[1]마하지관》에는 지의의 종교적 체험이 종횡으로 담겨져 있다.[1]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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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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