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사진작가협회는 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사진진흥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새로운 문화예술의 시대, 왜 사진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홍현철 한국예총 대외협력본부장, 이필 현대·예술·사진학회장, 김하영 한국프로사진협회 사진진흥위원장 등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활체육처럼 사진도 일상 예술 모델로 기능해야 한다"며 "사진이 미술 하위 장르로 인식되는 현실을 넘어 독립적 위상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국회가 추진 중인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은 창작지원, 전문인력 양성, 국제교류 기반 마련을 핵심 골자로 담고 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진의 공공성과 창작 생태계 회복을 위해 법 제정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1 15:52(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3∼6일 어린이날 연휴 때 고래문화특구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고래문화광장에서는 고래박물관 20주년 기념행사인 재담꾼 담쟁이 공연과 거리음악회가 열린다. 고래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기념 선물 전달과 범고래 모자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고래생태체험관 행사로는 '해양동물복지사를 이겨라' 이벤트, '나도 해양동물 구조대' 포토존, 장생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에서는 고래 탐사 중 선상 매직 벌룬쇼를 보고 어린이 선원복 무료 체험, 정박 시 마도로스와 함께하는 조타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웰리키즈랜드에서는 마술 공연과 '몽땅 다줬수다' 행운의 뽑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고래문화마을에서는 굴렁쇠, 장애물달리기, 이인삼각 등 1960∼1970년대 학교 운동회가 재현된다. 참여 어린이들이 운동회 승리 메달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3일과 5일에는 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후 8시에 '장생포 불꽃쇼'가 열린다. 래바다여행선과 연계해 선상에서 장생포의 야경과 함께 불꽃쇼를 볼 수 있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고래문화특구뿐만 아니라 태화강동굴피아, 무지개 놀이터 등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놀이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1 15:48(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의 '안숙선 명창의 여정'과 사단법인 판소리연구소춘향은 '남원 판소리의 역사와 특징 학술토론회'를 오는 4일 남원 지리산소극장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안숙선 명창의 여정'의 관장인 김미나 명창과 최동현 군산대 명예교수, 최혜진 한국공연문화학회장, 배연형 선영학회장 등이 나서 판소리 동편제의 탯자리이자 국악의 성지인 남원의 판소리를 분석한다. 행사장에서는 김지훈 명창의 판소리, 양정이 명창의 가야금병창, 어린이국악단의 판소리 및 민요 공연도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05-01 15:40▲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서울시청 로비에서 열린 서울시 캐릭터 '해치' 탄생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해치 팬미팅에 사전 신청한 500여명의 시민과 만났다. 팬클럽 '해치즈' 1호 회원으로는 태명이 '백호'와 '청룡'이었던 쌍둥이 남매 이양하·이양후 어린이가 임명됐다. 오 시장은 "해치가 분홍색 옷으로 갈아입은 지 1년 만에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 해치 아버지로서 감사드린다"며 "'걱정을 먹고 행복을 전해주는 수호자'란 해치 캐릭터 콘셉트처럼 앞으로 더 즐겁고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05-01 14:35일곱 번째 정규앨범…가족과의 추억담은 11곡 수록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가수 재주소년(박경환)이 오는 3일 일곱 번째 정규앨범 '머물러 줄래'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애프터눈레코드가 1일 밝혔다. '머물러 줄래'는 재주소년이 2017년 발표한 '드라이브 인 제주'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음반이다. 박경환이 결혼으로 가정을 꾸리고 세 아들을 기르며 겪고 느낀 것들을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곡 '꽃, 나비'를 비롯해 아이들이 나고 자란 순간을 돌아보는 '삼형제', 가족 여행을 다녀온 뒤 식구들과 함께 작사·작곡한 '우리들의 도초도' 등 11곡이 담겼다. 재주소년은 타이틀곡에 관해 "'비 오는 날에는 나비와 벌이 어디로 가요?'라는 첫째의 질문에서 시작됐다"며 "그것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한 번도 궁금하게 여겼던 적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종일 기타를 더듬으며 만든 노래"라고 소개했다. '소년의 고향', '팅커벨' 등 기존에 발표했던 노래도 새롭게 녹음해 앨범에 수록했다. 데뷔 초창기 듀오로 활동했던 멤버 유상봉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재주소년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7일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머물러 줄래'를 연다. 박경환의 아내가 피아노와 아코디언 연주를 맡고, 부부의 세 아들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밴드 마이앤트메리의 보컬 토마스쿡(정순용)이 출연한다. 재주소년은 2003년 박경환과 유상봉이 결성한 팀으로 '눈 오던 날',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귤' 등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를 발표했다. 이후 해체와 재결합을 거치며 현재 박경환의 1인 밴드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유상봉은 스튜디오 멤버로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주년을 기념하는 미발표곡 모음집 '앤솔로지2'(Anthology2)를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05-01 12:59(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오는 15∼18일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첫 막을 올린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재현한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광주 출신인 고선웅씨가 연출을 맡았고 전남대 정문에서부터 시작된 5·18 민주화운동의 모습을 그대로 전달하며 오월의 그날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ACC는 올해 개관 10주년과 5·18 45주년을 맞아 초연 당시 200석이던 객석을 올해 518석으로 확장해 더 많은 관객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2025 ACC 예술극장 시즌 예술인'들도 이번 공연에 합류시켜 제작극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공연에는 시즌 예술인 배우 4명(김은숙·박미영·이지은·이정진)을 비롯해 목포 출신 국민 배우 황영희 등 총 40명이 출연한다. ACC는 수도권 관객들의 공연 관람을 돕고 5·18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메모리얼 투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1박2일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 5·18 자유공원,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전일빌딩245,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투어 등을 한다. 공연은 13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1980년생과 5월 18일∼5월 27일생에는 특별할인이 적용된다. [email protected]
05-01 11:2431일 인천문학경기장서 새 앨범 '돈다 2' 무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세계적인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예·YE)가 이달 개최되는 내한공연에서 신보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1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카녜이 웨스트는 오는 3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 내한 콘서트'에서 신보 '돈다 2'(DONDA 2) 무대를 선보인다. 웨스트는 지난 30일 총 18곡으로 이루어진 앨범 '돈다 2'를 공개하며 한국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신보 무대와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이지'(Yeezy)의 시즌 10 컬렉션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컬렉션 일부 제품은 콘서트 당일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만 구입할 수 있는 한국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녜이 웨스트는 2004년 첫 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한 힙합 스타다. '카니발'(CARNIVAL), '스트롱거'(Stronger) 등의 히트곡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다섯 차례 1위를 차지했다. 음악적 성과와 별개로 반유대주의 발언 등 각종 기행을 일삼아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웨스트가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10년 한 힙합페스티벌에서 처음 한국 관객을 만났고, 지난해 8월에는 리스닝 파티 형식의 공연에서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email protected]
05-01 11:09(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국립나주박물관은 기획 특별전 '국보 신촌리 금동관, 새로운 관점'을 오는 7월 27일까지 연다고 1일 밝혔다. 특별전은 한반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신촌리 금동관의 가치와 역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진행될 연구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부분은 X-레이 촬영과 정밀 3D 스캔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 관람객이 금동관의 구성 요소를 보다 자세히 볼 수 있게 했다. 금동관과 함께 금동신발, 장식대도도 함께 볼 수 있다. 4부로 구성된 전시는 1부에서 일제 강점기인 1917년 발굴 이후 108년간의 연구 과정을 축약해 보여주고 2부에서는 신촌리 금동관을 삼국시대의 여러 관(冠)과 비교, 그 특징을 그래픽을 통해 살펴볼 수 있게 했다. 3부에서는 신촌리 금동관과 유사한 형태를 가진 11개 관련 유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여주며 4부에서는 X-레이와 현미경 사진으로 금동관의 안과 밖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실 한쪽에는 신촌리 금동관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영상실도 마련했다. 신촌리 금동관은 고대 한반도에서 성장했던 마한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1997년 국보로 지정됐다. [email protected]
05-01 10:56(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6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인 경주'가 7월 3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경주시립극단을 비롯해 포항시립연극단, 경산시립극단, 부산시립극단, 목포시립극단, 충북도립극단, 경남도립극단, 대구시립극단 등 전국 8개 국공립극단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권은 2일부터 경주예술의전당 웹사이트나 티켓링크에서 살 수 있다. 관람료는 5천원이고 단체 관람료는 3천원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연극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1 10:48(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3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13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반짝반짝 동화 속 캐릭터 친구들과 상상의 나라로'란 주제로 동화 코스프레 퍼레이드, 캐릭터 체험, 공연과 놀이 등이 펼쳐진다. 오전 10시 시작하는 코스프레 퍼레이드는 8개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주민 3천여명이 참여한다. 모아나, 알라딘과 요술램프, 빨간모자 등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거리로 나온다. 오전 11시 방화근린공원 주 무대에서는 개그맨 김주철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리며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댄스팀의 축하공연과 랜덤 플레이 댄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 체험마당에 그리스 신전 석고방향제 만들기, 백설공주 사과 요술봉 만들기 등 동화 캐릭터와 관련한 27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놀이마당에서는 투어 기차, UFO 범퍼카 등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공연마당과 먹거리 마당도 열린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폐막공연인 '환상의 매직 버블쇼'가 30분간 펼쳐진다. 진교훈 구청장은 "동화축제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까지 순수한 동심으로 마음껏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1 10:48(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도는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도는 올해 하반기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도청이전신도시인 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일원 1만8천60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어린이공간, 야외조각공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천년을 마주하는 내일의 미술관'이란 목표로 경북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 현대미술, 미래문화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도는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관광의 중심축이자 예술교육과 창조적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화시대를 여는 미술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1 09:37뮤지컬부터 전통문화 한마당까지…강릉 전역 다채롭게 진행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에서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강릉시립합창단은 2일과 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피노키오와 파란마녀'를 선보인다.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합창 뮤지컬로, 아이와 어른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전한다. 4일 강릉아레나 수영장에서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물놀이 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수중 공 모으기, 벽과 벽 사이 공 넘기기, 물속 계주 등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5일 강릉종합운동장 잔디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청소년 국악예술단의 국악 연주를 시작으로 어린이 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 공연, 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잔디광장 옆 풋살경기장에서는 강릉시민축구단 유소년팀이 진행하는 어린이 맞춤형 축구 교실도 열린다. 솔향수목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숲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는 '신나는 어린이날, 숲에서 노올자' 행사를 개최한다. 가족 미션, 나무 장난감 놀이터,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조선시대 사대부가 고택으로 국가민속문화재 5호인 강릉선교장에서도 '물 첨벙! 풍선 펑! 사자 춤!'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야외음악당 물놀이, 매직벌룬쇼, 사생대회, 낙하산 놀이, 봉산탈춤 사자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가족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활쏘기, 제기차기 등 10여 가지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전통사찰 용연사에서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한마당' 행사가 4∼5일 열린다. 행사에서는 승시체험, 향례 및 다례 시연, 세계연희문화 강연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05-01 09:10(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어린이날을 앞둔 오는 3일 삽교호관광지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브래드 이발소'를 주제로 한 드론 라이트쇼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당진에서 처음 선보이는 캐릭터 드론쇼이다. 오후 8시 김동혁의 마술쇼와 싱어송라이터 장유경의 공연에 이어 9시부터 1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지난해 마련된 14차례 공연은 총 52만7천여명이 관람했다. 행사 당일 삽교호 관광지 신용카드 매출액이 전년보다 25% 늘어나는 등 당진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email protected]
05-01 08:31(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생명누리공원에서 '2025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가드닝 페스티벌은 '얼수(水) 좋다! 다 같이 놀자! 씨앗 정원으로'를 주제로 한다. 작가·시민정원 전시, 정원 만들기 교육, 가든워터밤, 정원 꾸미기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영국 첼시플라워쇼 골드메달리스트 황지해 작가와 지난해 공모전 대상 수상자 조해진 작가도 작품을 선보인다. 또 박혜원, KCM 등 인기가수와 청주시립무용단·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중부권 최대 정원행사인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1 08:28K-팝 가수·국악 공연팀 총출동…'글로벌 콘텐츠산업 조망' 국제콘퍼런스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전 세계 한류 팬과 글로벌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형 한류 축제가 6월 서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다음 달 19∼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25 마이케이 페스타'(2025 MyK FESTA)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마이케이 페스타는 인기 K-팝 공연부터 콘텐츠 산업 콘퍼런스, 한류 연관산업 전시·체험 행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지역 연계 관광까지 아우르는 종합 문화행사다. 축제는 다음 달 19일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 콘서트로 포문을 연다. 이날 무대에는 웨이션브이, 이영지, 에스파, 아일릿, 하츠투하츠, 아홉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케이스포돔 공연은 20일 하루 쉬고 22일까지 이어진다. 21일에는 있지, 청하, 헤이즈, 린, 이무진, 비오 등이 무대에 오르고, 22일에는 악단광칠, 유희스카 등 국악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20일에는 케이스포돔에서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마이크 반 빌보드 대표, 다니엘 진 비자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이영아 올리브영 전략기획담당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연관 산업으로의 확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핸드볼경기장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한류 팬을 위한 대규모 전시와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음악, 드라마, 웹툰, 음식,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콘텐츠와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국내 200여 개 기업과 해외 100여 개 구매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문
05-01 08:00(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은 1일부터 7월 27일까지 세계적 길거리그림(그라피티) 예술가 존원(JONONE)의 개인전 'Liberte 자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도시문화 속 예술의 자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조망하고자 마련됐으며, 회화·영상·입체작품 등 50여 점을 선보인다. 존원의 작품 세계를 '정신의 자유', '색의 자유', '형식의 자유', '경계를 넘는 자유' 등 네 가지 층위로 조명한다. 존원은 1963년 미국 뉴욕 할렘에서 태어나 1980년대 지하철과 거리의 벽을 무대로 그라피티 작업을 시작했다. '존'(Jon)이라는 평범한 이름에 '원'(One)을 더한 작가명에는 도시 속에서 고유한 존재로 자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추상표현주의와 동양 서예의 감각을 흡수해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했으며, 회화적 표현의 확장성과 자유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에는 프랑스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유'라는 감각이 오늘날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는지를 관람객 각자가 새롭게 탐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성인 1천원(울산시민 5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052-229-8422)로 문의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05-01 07:24추모시 낭송·시노래·가야금 연주 등 음악회도 마련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소설가 난계 오영수(1909~1979년) 선생의 46주기를 맞아 그의 문학혼을 되새기고 추모의 정을 나누는 행사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오영수문학관 야외공연장에서 유족과 문인, 주민,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장, 서범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와 추모음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추모제에서 추모시와 추모사가 낭송된다. 추모음악회에서는 시노래 가수 남미경의 '오영수를 기리는 노래', 최승혜의 가야금 연주, 넘버쓰리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영수 선생의 46주기를 맞아 유족, 문인,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모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문학과 함께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예술세계를 추구한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주군 언양 출신의 오영수 작가는 30여 년의 문학 활동을 통해 '머루', '갯마을', '명암' 등 7권의 창작집과 20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05-01 07:10▲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에 참석해 이색 디지털 예술공연인 '시그니쳐쇼'를 관람한다. 오 시장은 서울시 명예시민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무대에 올라 축제를 찾은 시민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오는 6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리며 시그니처쇼는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단위로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연합뉴스)
05-01 06:00'엔젤스 인 아메리카' 이어 두 번째 연극…부르터스 연기 셰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 현대적 해석…시저 역에 김준원·손호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못 들은 건 사실이고 인정해요. 그만큼 제가 부족했던 거니까요. 사실 무대 공포증이 심했고 관객 앞에서 연기하는 자체가 저한테 큰 도전이라 어려운 것들투성이였죠." 지난해 처음 연극 무대에 올랐던 유승호가 셰익스피어 희곡 '줄리어스 시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킬링시저'로 다시 연극에 도전한다. 유승호는 30일 연습실 공개 행사와 기자간담회가 열린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함께했던 배우들이 저한테 '언젠가는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르고 싶을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런 순간이 왔다"고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제가 아직도 왜 몸이 움직이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정확한 이유는 몰라도 제 안에 도전하고 싶은 것, 깨고 싶은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킬링시저'는 고대 로마 시대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영어 명칭 '줄리어스 시저') 암살 전후 권력자들의 암투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선 로마 귀족들이 암약 끝에 시저를 암살하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됐다. 부르터스의 내적 갈등과 시저의 최후가 비장하게 표현됐다. '코러스'를 맡은 일곱 명의 배우는 장면에 따라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거나 여러 상황을 동작으로 묘사했다. 절대 권력을 가진 시저 역할에는 김준원과 손호준이 더블 캐스팅됐다. 배우 양지원은 정치적 야망과 공화국 수호라는 가치 사이에 갈등하는 카시우스와 안토니우스를 연기한다. 손호준은 작년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유승호와 같은 프라이어 역할에 더블 캐스팅됐으나 이번에는 시저와 부르터스로 만나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그는 연달아 연극 무대에 오르는 이유를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에서 배움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04-30 19:06'위키드' 두 주역 내한…코트니 몬스마 "뮤지컬에 빠지게 한 작품" 13년만에 내한 공연…"음악 속도 높이고 유머 다듬어…글린다 몸개그 기대하라"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다른 사람과 달라도 괜찮다는 것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게끔 가르쳐준 작품이에요." 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 역을 맡은 배우 셰리든 아담스는 30일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교 다닐 때 따돌림당하거나 소외된 경험이 있다"면서 '위키드'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위키드'는 초록색 피부를 갖고 태어난 엘파바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2003년 미국에서 초연한 뒤 전 세계에서 7천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6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을 맞아 진행되고 있는 '위키드' 순회공연이 7월 국내에서도 막을 올린다. '위키드' 원작 공연이 국내에서 열린 것은 2012년에 이어 13년 만이다. 이를 계기로 '위키드'의 주역 배우 셰리든 아담스와 글린다 역의 코트니 몬스마가 방한했다. 아담스는 "('위키드'는) 주요 무대에서 주연을 맡은 첫 데뷔작"이라면서 "어린 시절부터 ('위키드'의) 초록색으로 분장하는 영상을 보면서 얼마나 들떴는지 모른다. 저한테는 꿈이 실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엘파바는 굉장히 도전적이고 힘든 역할"이라며 "공연에 들어가기 전부터 연기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며 하루를 보내곤 한다"고 말했다. '위키드'의 인기 비결로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꼽았다. 아담스는 "이야기 안에서 인류가 궁금해하는 것들, 호기심을 갖는 것들을 다뤘기 때문에 이렇게 사랑받지 않았나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울러 "정치적인 요소들, 올해 사회에서 다뤄야 할 어려운 문제들을 깊이 있게 건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며 "몇 년 전 감정적으로 북받치면서 책임감 있게 연기를 한 적도 있다"고 돌아봤다. 글린다를 연기한 코트
04-30 18:51시 지침 마련…"모두에게 편한 디자인으로 화재·재난피해 예방"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화재·재난 등 위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피해 예방을 할 수 있도록 '건축물 안전디자인 기본 지침'을 마련, 5월부터 공공·민간 건축물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침은 시각정보 인지성, 유도간판 가독성, 소방시설 시인성 등 안전 디자인 요소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글꼴·색채·그림문자 등 시각 요소를 유니버설 디자인(연령·장애·언어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편리한 디자인) 원칙에 따라 표준화해 고령자, 색약자, 외국인 등 다양한 사용자의 접근성과 인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는 건축가, 디자인 전문가,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등 다수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침의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 '공공건축물 안전 디자인 개선사업'의 효과를 반영해 실효성과 현장 적용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의 대표 사례로는 울산종합운동장의 출입구 구역별 지정색, 계단부와 난간 손잡이 안전색 적용, 소방시설 개선, 바닥 비상대피 동선 표시 등으로 긴급 상황 때 피난을 위한 관람객 시인성을 향상한 것이 꼽힌다. 이와 관련,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시선 추적조사에서 출입문과 좌석 표지판 시인성(39.5%↑), 정보 전달 명확성(63%↑), 소방설비 식별성(12%↑)이 향상됐고, 대피 이동시간이 12.2%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에 마련한 지침을 건축심의위원회와 경관위원회 등 각종 설계 검토 단계에 반영하고, 울산건축사협회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현재 수립 중인 '2030 울산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에 세부 지침으로 반영하고, 5월부터 구·군과 유관기관에 배포해 안전 디자인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은 미적인 요소를 넘어
04-30 17:26연극 '사랑의 죽음…' 연출·주연…"관객이 내면의 추악함 발견하길"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저는 피의 맛, 피 냄새에서 자극받아 연기하는 사람입니다. 피 냄새를 맡으면 제 몸에서 정신이 빠져나가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투우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무대에는 소의 사체를 절반으로 가른 거대한 고깃덩이가 걸리고, 무대에 오른 배우는 면도칼로 본인의 다리를 긋는가 하면 자기 피가 묻은 천을 흔들어 보인다. 스페인 출신 공연예술가 안헬리카 리델의 연극 '사랑의 죽음. 피비린내가 눈에서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이하 '사랑의 죽음')는 말 그대로 '피를 보는' 작품이다. 작품의 연출과 극본을 맡은 리델은 무대에서 실제 본인의 피를 흘리며 강렬한 시각적 표현으로 관객에게 충격을 안긴다. 30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리델은 이러한 의식에 가까운 장면들로 관객들이 감정의 동요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리델은 "신체를 한계로 밀어 넣을 때 아름다움에 관한 진실을 볼 수 있다고 믿는다"며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관객이 감정적으로 움직이게 하려면 그에 걸맞은 행위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죽음'은 리델이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돌아보는 한편 인간 존재와 예술의 본질에 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투우사 후안 벨몬테의 이야기와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사랑의 죽음'에서 영감을 얻어 삶과 죽음, 사랑을 이야기한다. 리델은 "피와 투우, 벨몬테, 바그너라는 테마는 모두 죽음으로 관통된다"며 "인생의 경계를 나타내는 상징을 우리 모두 가지고 있고, 이것들이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긴밀하게 연관을 맺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소개했다. 작품에서는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인 배우가 출연하거나 포도주로 세례를 받는 아기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상징을 활용한 장면이 펼쳐진다. 극중 죽음을 상징하는 요소
04-30 16:568월 1∼3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올해 20주년을 맞은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브릿팝 밴드 펄프, 싱어송라이터 비바두비 등이 출연한다. 인천시는 오는 8월 1∼3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5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1차 출연자 명단에 펄프,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 비바두비 등 32팀이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펄프는 1987년 결성해 '커먼 피플'(Common People), '베이비스'(Babies) 등의 히트곡을 내며 1990년대 브릿팝에 큰 영향을 미친 밴드다. 펄프가 한국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6월 24년 만의 정규 앨범 '모어'(More)를 발매하는 이들은 신곡과 히트곡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록 밴드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은 '리라이트'(Rewrite), '아득한 저편' 등으로 인기를 끈 팀이다. 2007년 펜타포트에서 첫 내한공연을 선보인 이후 여러 차례 한국 관객을 만났다. 또한 감성적인 음악으로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은 비바두비, 강렬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블랙게이즈 밴드 데프헤븐 등이 출연한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장기하를 비롯해 밴드 혁오와 대만 밴드 선셋롤러코스터의 합동 무대, 송소희, 단편선 순간들, 터치드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2006년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은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이다. 잭 화이트, 잔나비 등이 출연한 지난해 페스티벌에는 3일간 15만명이 찾았다. [email protected]
04-30 16:15(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렛미인'이 7월 3일∼8월 16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30일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렛미인'은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소년 오스카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뮤지컬 '원스'와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로 토니상을 받은 존 티파니가 연출하고, 연극 '블랙워치'에서 올리비에상 최우수 안무상을 받은 스티븐 호겟이 안무를 맡았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1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 출연한다. 일라이 역에는 57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권슬아와 백승연이, 오스카 역에는 310여명의 지원자 중 안승균과 천우진이 캐스팅됐다. '렛미인'은 2016년 레플리카 프로덕션(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으로 국내 초연했다. 2020년에도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돼 9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다. 권슬아는 2020년 3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일라이 역으로 뽑혔다가 공연 취소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으나 이번에 재도전해 관객을 만나게 됐다. [email protected]
04-30 16:06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서 10월말까지 열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올해 한국과 이집트의 수교 30주년(4월 13일)을 기념해 이집트 고대 문명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6개월간 열린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에서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파라오의 이집트, 빛으로 깨어난 고대 문명'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회는 나일강 유역을 따라 펼쳐진 고대 이집트 문명의 기원을 시작으로 이집트인들의 삶과 예술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거대한 피라미드부터 파라오의 위엄이 담긴 흉상, 정교하게 장식된 왕의 무덤까지 고대 이집트를 상징하는 장면들이 거대한 디지털 캔버스에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 세계 주요 박물관이 소장한 이집트 대표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를 비롯해 부조, 벽화, 장신구 등 고대 이집트인의 삶과 신앙이 담긴 유적들이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정교하게 구현됐다. 또한 이집트 카이로 인근 기자지역의 거대한 스핑크스를 지나 테베의 카르나크 신전 입구로 향하는 장면에는 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Ubisoft) 비디오 게임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교육용 버전 속 3D 영상이 일부 활용됐다. 사운드트랙은 고대 이집트를 연상시키는 영화 OST 및 오페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피라미드 건설 장면에는 거대한 석재의 무게감과 건축의 경이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작곡된 음악이 삽입됐다. 칼리드 압델라흐만 주한이집트대사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는 매우 특별한 행사"라며 학생을 비롯한 많은 한국인이 전시회를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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