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기상청은 여수·해남·고흥·완도·진도에 발령했던 강풍주의보를 17일 오후 1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오후 2시에는 거문도·초도에 강풍주의보가 해제된다. 전남남부서해앞바다·전남중부서해앞바다·전남북부서해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됐다. [email protected]
03-17 12:04(광주=연합뉴스) 기상청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내렸던 풍랑주의보를 17일 오후 2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3-17 12:03(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를 5월 2~6일 닷새간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담양 대나무 축제는 대나무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대나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으로 시작을 알리고 대나무 드론 날리기, 대나무 뗏목 타기, 대통주 담그기 등 대나무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대나무 조형물(소원 트리, 소망등 터널, 솟대, 꽃탑) 포토존과 경관을 대거 조성해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체류형 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해 축제 기간 죽녹원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야간 경관을 조성해 종일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또 축제장인 죽녹원 입장권(3천원)은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정광선 군수권한대행은 "담양군 대표 축제인 대나무 축제에서 다채롭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이 대나무의 맑고 푸른 기운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17 12:02(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17일 오전 8시 13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사거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알려진 A씨는 이날 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3-17 12:00▲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은 데이터 기반의 여성 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03-17 12:00행안부, 첫 해외 현지 지원사업…국내 판로지원도 '다각화'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가 마을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7일 행안부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2009년 처음 지정한 뒤로 1천800개 마을기업이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 5월 마을기업의 해외판로 확장을 위해 수출을 희망하는 마을기업 30곳과 중국 항저우의 알리바바그룹 본사와 관계사를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마을기업 정책이 시행된 뒤로 해외에서 처음 이뤄지는 판로 확대 지원사업이다. 행안부와 한국MD협회가 협업해 알리바바 측에 중국 판로개척 지원을 제안했고, 알리바바 측이 이를 수용하며 현지 방문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기업 노하우 공유, 알리 제품 공급 시 우대 혜택, 바이어 혜택, 마케팅 관련 설루션 등을 제공받을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방문이 생산품 홍보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판로와 함께 국내 판로 지원도 다각화한다. 행안부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서울 주요 지하철 노선(1∼8호선) 중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기업 상품기획전인 'S-메트로컬마켓'을 계획하고 있다. 행안부가 상품기획전 공간 임대료를 부담하며 마을기업들은 무료로 참가한다. 상품기획전을 통해 지역 기반 소규모 기업인 마을기업이 제품 인지도,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을기업 제품 자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행안부는 올 6월 약 20명의 판매전문가를 초빙해 마을기업 제품의 품질, 구성·디자인 등에 관한 조언과 함께 판로 연계까지 지원하는 제품품평회를 개최한다. 내달에는
03-17 12:00'코고리' 생산·유통한 혐의…"식약처 허가 절차 밟고 있어"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코에 걸기만 해도 코로나19를 막아준다는 일명 '코고리 마스크'를 유통한 업체 대표가 처음 선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17일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생산한 제품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아직 의료기기 승인이 난 것은 아니지만,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무죄를 다투겠다"고 말했다. A씨도 손을 들어 발언권을 얻은 다음 "이 의료기기로 지금까지 9번이나 벌금형을 받았는데 최근 식약처에서 이른 시일 내에 허가해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하며 변론을 거들었다. A씨는 2021∼2023년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고 의료기기인 코고리 마스크를 생산·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마스크를 콧구멍 사이에 끼우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온라인 광고에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을 정도로 영구적 사용할 수 있다'는 등의 문구도 적었다. 현행법은 허가 또는 인증받지 않거나 신고한 사항과 다른 효능·효과에 관한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인류를 구하기 위해 코고리 마스크를 개발한 것"이라며 "제품에 문제가 없는데도 고발한 식약처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날도 코고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법정에 출석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12일 열린다. [email protected]
03-17 11:57(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남구는 인구정책 종합계획 '무지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오는 5월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해 실거주 중인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연 최대 300만원의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대출 규모가 크더라도 이자지원 대상이 되는 대출 잔액 인정 금액은 최대 1억원이다. 예를들어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금이 1억5천만원이면 1억원의 3%를 이자지원 방식으로 제공한다. 남구는 이를 위해 3년간 총 1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연 소득 1억원 이하이며 부부 중 한명은 만 45세 이하인 경우다. 남구는 온라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5월 초 사업공고문을 통해 자세한 사업 내용을 공개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3-17 11:48'벼 재배면적 조정제' 참여 농가에 경영안정자금 지급 방침 반발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정부가 전국의 벼 재배 면적을 줄이기로 한 가운데 경남도가 이를 따르는 농민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하겠다고 하자 농민들이 반발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은 17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벼농사 강제 감축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경남도는 벼농가 경영안정자금 불법 사용도 즉시 중지하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을 알렸다. 지자체별로 벼 줄이기 목표 면적 내에서 농업인 등에게 일정한 비율로 면적을 배정하고, 이를 이행한 경우 공공비축미 배정 우대나 정부 지원 사업 우대 등의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전국에서 8만㏊를 줄일 계획이며, 경남은 이 중 7천7㏊가 감축 목표다. 경남도는 매년 지원해오는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으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참여하는 농가의 소득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농민들은 "농민에게 쌀농사를 짓지 않으면 돈을 주겠다는 황당한 정책"이라며 반발한다. 이날 농민단체는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농민이 자기가 지을 농사를 스스로 결정하는 권리까지 침해한다"며 "쌀 과잉 공급 근본 문제인 수입 쌀 40만8천700t은 그대로 두면서 국내 생산량을 줄이는 것은 모든 책임을 농민에게만 떠넘기려는 수작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에 경남도는 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만든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을 농사를 계속 지으면 주지 않겠다고 한다"며 "정부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중단하고 경남도는 경영안정자금을 원칙대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03-17 11:46(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A(37)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 40시간도 명령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은 좋지 않으나 반성하고 있고 동종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1년 1월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서 출산한 아들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자녀 2명을 홀로 키우던 A씨는 아이를 맡기려고 찾아간 보육원의 문이 닫혀있자 주변 슈퍼마켓 평상에 두고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email protected]
03-17 11:4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동구는 대전시가 주관한 2025년 인구감소 및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시비 2억1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방학 중 도시락 배달 지원사업 ▲아빠와 함께하는 '파파데이' ▲인구정책의 원주율 '푸른 잔디에서 그리는 미래의 원' ▲글로벌 멘토링 클래스 ▲원어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페스티벌 ▲인구정책 포럼 ▲관광명소 웨딩스냅 촬영비 지원사업 ▲청년엄마 시간여행 등 총 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난해 주민 호응이 높았던 사업을 보완하고, 신규사업 5건을 추가 발굴해 보다 내실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를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삼고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증가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17 11:43올들어 음주 보행 사망사고 4건…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는 감소 (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음주 보행자 사망사고가 2배 증가했다며 17일 음주 보행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음주 보행자(추정) 사망사고가 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건)보다 100% 늘었다. 지난달 16일 충남 서산의 한 교차로에 누워있던 A(69)씨가 차량이 역과(轢過)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지난달 20일에도 술에 취해 대전 호남고속도로 1차로에서 B(35)씨가 역과 사고로 숨졌다. 반면 올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9%(126건→90건),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는 100%(1건→0건)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음주 보행자가 도로를 활보하거나 도로에 누워있다가 발생하는 사고가 잦아지고 있다"며 "음주운전과 음주 보행 등 음주 후 부주의한 행동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03-17 11:42"민간사업자 과도한 개발이익 차단 위해 공공개발 불가피"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장기간 표류하는 웅동1지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사업시행자 직권 지정에 나서기로 했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 승인권자인 경자청은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남개발공사를 단독 사업시행자로 직권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같은 결정 배경 중 하나로 '공익성'을 꼽았다. 사업 협약이 최초 체결된 2009년 당시 웅동1지구 68만평의 토지취득가액은 136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 공시지가는 1천915억원 상당에 이른다. 경자청 측은 장래 개발 시 토지가액에 천문학적 금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민간사업자의 과도한 개발이익 및 특혜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공공개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 현 민간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의 기한 내 대출 미상환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단독 시행자 지정을 통한 조속한 사업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발사업 경험과 역량을 지닌 경남개발공사가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경자청은 이달 중 경남개발공사에 대한 단독 시행자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경남개발공사는 사업 기간연장을 위한 개발(실시)계획 변경절차를 오는 9월까지 마치고 도로 등 잔여기반 시설을 완공한다. 또 잔여부지 발전 구상 및 상부개발계획 수립절차를 거쳐 2029년 하반기 상부개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남개발공사는 골프장만 조성해두고 잔여 사업을 일절 이행하지 않은 진해오션리조트와도 관계 정리에 나선다. 공사는 기존 협약에 따라 진해오션리조트가 앞서 투입한 골프장 건설비용 등 확정투자비 지급 시(오는 12월 시한)까지는 진해오션리조트가 골프장을 운영토록 한다. 이어 공사와 창원시가 지급해야 할 확정투자비 부
03-17 11:40도수희 명예교수 이어 아버지 도중진·딸 도현아 신규 임용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에 모교 출신의 3대 교수 가족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도수희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와 도중진 국가안보융합학부 교수, 도현아 일어일문학과 교수다. 17일 이 대학에 따르면 일어일문학과 11학번으로 학부와 석사과정을 모교에서 마친 도현아 교수가 올해 3월 1일 자로 일어일문과 신임 교원에 임용됐다. 도현아 교수의 할아버지 도수희 명예교수는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55학번으로, 학·석사와 박사과정을 모두 모교에서 마쳤다. 1977년 '백제어 연구'(百濟語 硏究)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 뒤로 50여년 간 관련 논문 100여 편을 집필, 백제어 연구의 개척자이자 해당 분야 연구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1999년 국어국문학과에서 정년 퇴임한 후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2020년 공로를 인정받아 제65회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받았다. 아버지 도중진 교수도 법학과 81학번으로 석사과정도 충남대에서 마쳤고, 2017년 국가안보융합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한국 범죄분류체계 개발사업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2022년 제28회 통계의 날을 맞아 죄명 중심의 현행 범죄분류체계를 국제범죄분류(ICCS)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도현아 교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겸 총장도 "모교 출신 3대 교수 가족이 탄생한 것은 73년 충남대 역사 그 자체이자 자긍심"이라고 평가했다. 충남대는 지난달 28일 도현아 교수를 포함해 올해 1학기 신임 교원 6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14일 환영 행사를 했다. [email protected]
03-17 11:38(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내 농장 e-환경정보' 서비스를 개발, 지역 농업인들에게 기상재해 및 병해충 피해 예방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내 농장 e-환경정보'는 농가가 기상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청 기후 정보보다 정밀한 900㎡(30×30m, 270평) 단위로 기상 예측 데이터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원은 재해 위험이 감지되면 이 서비스 알림톡을 통해 안내해 농가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과거 피해 통계를 바탕으로 주요 기상재해 및 병해충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농업인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주요 정보는 기온, 강수량, 습도, 일사량 등 농업기상 정보와 작물별 생육상태, 기상재해 및 병해충 예측 데이터 등이다. 사과, 복숭아, 포도, 대추, 고추, 배추, 콩, 감자, 벼 등 주요 작물에 대한 25개 병해충 정보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또는 인터넷(https://cbe-map.kr/main/weather)을 통해 접속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상정보를 예측하고 미리 대응하는 것은 농업재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농가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작목 추가 및 기능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서비스 활용도 향상 및 보급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17 11:38정국 혼란에 "지도층, 책임감·공심 부족…내 발밑부터 잘 살펴야" "겨울 이겨낸 매화처럼 봄 올 것…사찰서 위로받고 희망 얻어야"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매화는 저렇게 옹색한 곳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첫 봄꽃을 피워내죠. 우리 사회도 결국 꽃을 피우고 봄을 맞지 않겠어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가 예년보다 다소 늦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지리산의 천년고찰 구례 화엄사에 300년 넘게 뿌리 내린 홍매화와 들매화도 꽃망울을 틔웠다. 산사의 아름다운 봄을 대중들과 공유하고자 시작된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5주년을 맞아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17일 "경제·사회 모든 면에서 차갑고 어려운 시기지만 꽃을 통해 희망을 얻고 위로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덕문 스님과의 일문일답. -- 매년 3월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열게 된 취지는. ▲ 2020년 봄, 근래 10년 사이 홍매화가 가장 예쁘게 피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이 거의 없어 나만 보는 호사를 누렸다. 도심에서 마스크를 쓴 채 집단 우울증에 걸린 것처럼 다니던 사람들의 모습이 함께 떠올랐다. 산사에 와서 우울한 마음을 달랬으면 하고 이듬해부터 행사를 하게 됐다. 그냥은 안 올 것 같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면 상품을 주겠다고 했는데 전문 사진작가들까지 몰렸다. 올해는 화엄사 들매화에 이어 홍매화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 치르는 행사고 제가 주지로서의 소임을 마무리하는 해이기도 해 더 의미가 깊다. -- 2017년 주지 취임 후 산문 야간 개방, 비건 버거와 굿즈 출시 등 파격적인 대중 행보를 보였는데. ▲ 산사의 여름밤, 눈 오는 겨울 새벽이 너무 좋은데 왜 나만 누리고 사나 싶은 생각이 컸다. 스님은 관리자일 뿐, 사찰에 오는 모든 분이 주인이다. 동국대 이사로 활동하고 필리핀 어린이 구호단체를 운영하면서 난치병을 겪는 어린이를 많이 봤다. 건강과 생명 존중을 위해 현대인들이 즐
03-17 11:35(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파크골프협회가 17일 원주시가 계획한 지역 내 파크골프장을 신속히 신설해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17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 건강과 복지를 위해 부론 18홀, 문막 18홀, 지정 36홀, 태장 18홀 등 시가 계획한 4곳, 90홀 규모 파크골프장 신설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또 "여주∼원주 지하철이 2027년 12월 개통되면 서울 등 중부내륙의 수십만명 파크골프 회원들이 원주를 방문하고, 댄싱카니발, 문주축제 등 각종 축제에 전국 회원이 함께하면서 경제, 문화, 스포츠 발전에 큰 힘이 될 파크골프장 신설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원주에는 공인구장이 없다"며 "90홀 파크골프장을 신설하면서 공인구장으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장 건설을 위해 2023년도에 예산을 확보했으나 일부 지역 이기주의에 의한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 등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장 신설에 앞장서라"고 주문했다. 앞서 시가 올해 원주천, 문막읍 취병리, 지정면 간현생태공원, 부론면 흥호리 두꺼비캠핑장 등 4곳에 파크골프장을 건립하기로 밝히자 지정면 등 일부 주민들이 반발했다. 이에 협회는 최근 회장단, 자문위원, 클럽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정책회의 겸 파크골프장 신설과 관련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시 파크골프 협회는 앞으로 집회는 물론 서명운동 등에 나서 시에 파크골프장 조기 신설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3-17 11:3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이하 전교조 경남지부)는 17일 "법적 안전장치 없는 현장 체험학습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위험하다"며 "학교안전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6월 21일까지 현장 체험학습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교사가 현장 체험학습과 관련해 사전 답사를 포함해 안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교사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해 그 부담감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도교육청에 교사 안전 보장을 위한 보조 인력 배치 시스템 마련도 요구했다. 김지성 지부장은 "교사들이 체험학습에서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지만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학교안전법 개정안이 시행될 때까지 도교육청은 현장 체험학습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 개정안은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에는 교육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인솔 교사가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email protected]
03-17 11:34교육당국, 해당교사 분리 조처…수사 개시 후 직위해제할듯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이성민 기자 = 중학교 교사가 다른 중학교 교사인 자신의 여자친구를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중학생 둘을 차에 태워 후미진 곳에 끌고 가 협박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된 것과 관련,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은 옥천 모 중학교 학생부장 교사의 112신고에 따라 조만간 아동복지법상 신체적·정서적 학대 혐의로 청주 모 중학교 A 교사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인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학생부장은 학부모로부터 피해 내용을 전달받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수사관들은 신고 접수 후 옥천을 찾아 이 학부모와 학생 1명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교육청도 아동학대 관련 매뉴얼에 따라 신고 대상자인 A 교사를 분리 조처, 즉 수업에서 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경찰이 내사에 이어 수사 개시 통보를 하면 그를 직위 해제할 예정이다. 앞서 옥천 모 중학교 B군 학부모는 "A 교사가 지난 13일 하굣길 분식점에 있던 아들과 같은 반 친구를 차에 태운 뒤 30여분간 끌고 다니며 '왜 내 여친에게 성적 발언을 했느냐'고 다그쳤고, 인적 드문 산으로 데려가 '나는 성범죄자입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대자보를 손에 들게 한 뒤 강제로 사진을 찍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 학부모는 또 "A 교사는 '죽여버리겠다. 주변에 알려 가족이 얼굴을 못 들게 하겠다'는 등 협박도 했다"고 분개했다. A 교사는 두 학생의 담임 교사와 사귀는 사이로 전해졌으며, 두 학생이 담임 교사를 실제 성희롱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03-17 11:34사고 현장 작업중지 명령…현장감식·관계자 조사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지난 14일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발생한 20대 비정규직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7일 사고 현장을 찾아 감식하고 사고 관계자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14일 사고가 난 뒤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상당량 확보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사고가 난 뒤 해당 작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재해 예방 조치를 했는지 등을 조사해 결과에 따라 조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시 16분께 포항시 남구 제철동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계약직원 A씨(20대)가 10여m 아래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해 숨졌다. 경찰과 회사 등은 직원이 떨어진 용기에는 슬래그가 담기지는 않았지만 100도 이상 고온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한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포항남구·울릉 지역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현대제철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제대로 배상하고 유족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노동부와 포항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3-17 11:29(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초령목'이 꽃을 활짝 피워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희귀식물 초령목 만개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2021년, 2024년에는 2월에 개화가 관측됐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개화가 2주 정도 늦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나무 중 하나인 초령목은 높이 20m 이상까지 자라는 상록성 큰키나무다. 꽃 크기는 약 3㎝ 정도며, 색깔은 흰색이나 아래쪽에는 붉은 보랏빛이 감돈다.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일부 섬 지역에만 자생한다. 제주의 초령목은 주로 하천 사면에 자라고 있어 강풍과 집중호우로 소실될 위험에 놓여 있으며 개체수가 적어 보전이 필요하다. 또한 약용, 관상용, 목재용으로 잠재 가치가 높아 자생지 보전 방안 마련과 자원 육성이 필요하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임은영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는 "초령목은 희귀하고 유용한 제주의 귀한 식물자원 중 하나"라며 "종 보존과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증식 기술 개발과 자생지 보존 기초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3-17 11:29(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11개 국립검역소, 5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비브리오균 출현 감시, 감염 위험 파악, 조기 대응 등에 협업한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비브리오균 발생을 체계적으로 감시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17 11:28새만금특위 "전북도, 새만금신항 자문위 결과 해수부 제출하라"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새만금신항 관할권을 두고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17일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자문위) 결과를 공개하지 않으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는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는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즉각 추진해야 한다"면서 "김 지사는 자문위 회의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공문으로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북도는 새만금신항의 무역항 지정을 방해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군산시민과 힘을 모아 주민소환 절차 등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만금특위는 지난달 27일에도 김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카드를 꺼내 들며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요구한 바 있다. 또 지난 2일부터는 강임준 군산시장에 이어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단식을 진행 중이며, 가두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새만금신항은 대형부두(5만t급) 9선석 규모의 해양관광·레저기능 등을 갖춘 종합항만으로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군산시는 기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을 통합 관리하는 원포트를, 김제시는 새만금신항을 신규 항만으로 지정하는 투포트(Two-Port)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email protected]
03-17 11:27제주시교육지원청, 작년 개발해 초등학교서 먼저 활용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아꼽(ㄲ+·+ㅂ)다, 지꺼지다, 버치다, 용심나다, 메프다, 왁왁허(ㅎ+·+ㅓ)다, 설룹다… 제주 사람들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이다. 순서대로 귀엽다, 기뻐하다, 부치다, 성나다, 억울하다, 막막하다, 서럽다라는 뜻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17일 제주어 보전 및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어 모(ㅁ+·)심 카드'를 제작해 관할 중학교 30교와 신제주초, 광령초, 동광초 등 제주어 시범 학교 3교에 배부했다. 이번 제작한 마음 카드는 총 41장으로 구성됐다. 앞면에 제주어 그림 문자와 제주어 마음 표현을, 뒷면에 표준어 마음 표현과 설명을 넣었다. 제주어로 묻고 답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마음 보기 질문도 곁들였다. '나와 너의 마음 보기', '제주어 마음 말하기', '제주어 마음 느껴보기', '마음 곱들락' 등 학급 구성원 전체가 상황에 따라 짝 활동, 모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카드 활용법도 제시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처음 마음 카드 1천400세트를 제작해 초등학교 66교에 배부하고, 올해 오탈자 수정 작업을 거쳐 추가로 1천세트를 제작했다. 김은영 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지난해 배부한 제주어 마음 카드의 현장 활용도가 높았고 학생들이 아주 좋아했다"며 "중학교와 관련 기관으로부터의 요청도 많아 새로 만들어 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제주어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게 4월에 카드 제작 원리와 배경을 안내하고, 마음 카드 활용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교원 대상 연수를 시행한다. [email protected]
03-17 11:27진해중·진해여중은 가칭 '진해통합중'으로 신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학령 인구 감소 여파로 2027년까지 도내 7개 학교가 통폐합된다고 17일 밝혔다. 통폐합 대상지는 창원 북면초등학교 승산분교장, 김해 대중초등학교, 창원 봉림중학교, 진해중학교, 진해여중학교, 산청 신등중학교, 산청 신등고등학교다. 이 중 5개 학교는 인근에 있는 규모가 큰 학교에 통폐합되고, 2개 학교는 통합 뒤 신설된다. 북면초 승산분교장은 북면초교로, 대중초는 대동초로, 봉림초는 봉곡중으로, 신등중과 신등고는 각각 단성중과 단성고로 통폐합된다. 진해중과 진해여중은 두 학교가 통합돼 새로운 학교인 가칭 '진해통합중'으로 신설된다. 앞서 도내에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 학교 9곳도 통폐합됐다. 연도별로 2020년 3개교(통영 산양초 학림분교장, 함안 법수중, 거창중 신원분교장), 2021년 2개교(하동 고전초 고남분교장, 통영 한려초 영운분교장), 2023년 2개교(하동 양보초, 사천 삼천포초 신수도분교장), 2024년 1개교(함안 칠서초 이령분교장), 올해 통영 산양초 곤리분교장 1개교가 통폐합됐다. 2022년에는 통폐합 학교가 없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통폐합은 갈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도내 초·중학교 신입생은 초등 2만1천여명, 중등 3만2천여명이다. 이들 신입생은 2028년 각각 1만7천여명, 3만300여명으로 17%, 7%가 감소한다. 고교 신입생의 경우 올해 2만8천여명에서 2028년 3만1천여명으로 9%가 증가하지만, 2032년 2만6천여명, 2033년 2만3천여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을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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