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외교 | 북한포털 | 연합뉴스

외교 기사 목록

  • [장용훈의 한반도톡] 조약 2조와 소통하는 북러…러, 북미 사이 중재자 될까
    [장용훈의 한반도톡] 조약 2조와 소통하는 북러…러, 북미 사이 중재자 될까

    푸틴, 쇼이구 통해 미러접촉 내용 김정은에 상세 설명 푸틴-트럼프 브로맨스, 트럼프-김정은 브로맨스로 확장 주목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가 정세평가를 공유하며 동맹으로서 발을 맞추는 모양새다. 지난 21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대화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중요 친서'를 전달했다. 친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담화에서는 조로(북러) 두 나라의 안전 이익과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중요문제들, 지역 및 국제정세에 관한 양국 지도부의 견해와 의견들이 폭넓게 교환되었으며 완전 일치한 입장을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27일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쇼이구 서기가 김 위원장에게 미러 접촉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은 미국의 이전 행정부에서 중단된 러시아·미국 접촉이 재개된 것에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의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서방 연합군과 맞서며 우리나라가 달성하고 있는 성공 때문에 이뤄진 일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의 상황과 언급으로 미뤄볼 때 러시아는 최근 이뤄진 푸틴-트럼프 간 통화,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진행 중인 휴전협상 등에 대해 동맹국 북한에 충실히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조치는 작년 6월 체결된 양국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사시 상호 군사적 원조 제공을 명시한 이 조약의 제2조는 "쌍방은 최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쌍무관계 문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국제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국제무대들에서 공동보조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명시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평시에도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국제환경에

    03-29 09:0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외교문서] 러, 과거엔 달랐네…韓의심에 폐잠수함 대북 수출 중단
    [외교문서] 러, 과거엔 달랐네…韓의심에 폐잠수함 대북 수출 중단

    기술 이전 의혹에 "고철 덩어리"·"대만에도 팔아" 적극 해명 조·소 조약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에 "시대 상황에 안맞아" 언급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러시아가 약 30년 전 폐잠수함을 '고철'로 북한에 수출하려고 했으나 군사기술 이전을 우려하는 한국 측 태도에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과 불법 군사협력을 일삼으면서도 이를 비난하는 한국에 각종 협박성 발언을 하는 지금의 러시아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28일 외교부가 공개한 1994년 비밀해제 문서에는 그해 초 언론의 관심이 컸던 러시아의 대(對)북 폐잠수함 판매 보도에 대한 러시아 측 해명, 한미 당국의 평가, 폐잠수함 판매 중단 등 내용이 담겼다. 1994년 1월 11일 러시아 일간 블라디보스토크지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소속 641급(폭스트롯) 디젤잠수함 12척이 수리, 유지 재원 부족으로 북한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계약상 고철로 사용하기로 되어있으나 북한이 엔진 및 기재 일부를 북한 잠수함에 재사용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인지 알아보기 위해 박명준 당시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가 태평양함대 사령부를 탐문했다. 러시아 측은 해당 계약 내용을 설명하며 한국 정부를 안심시키려는 듯 "인도 시점에서 2개월 후 해체 감시반을 북한에 파견, 해체 여부를 확인하게 되어 있다"며 "만일 해체 상황이 불만족스러울 경우 잔여분 인도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달 16일 러시아 외무부 아태 1국장도 주러 공사를 만나 "판매된 잠수함은 엔진과 포격시설이 완전히 제거된 선체만 인도된 바 재사용 가능성이 없는 고철 덩어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는 북한에 판매한 것과 동일한 조건으로 91년 대만에 폐잠수함을 판매했으나 중국이 문제 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만 해군력 강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중국도 개의치 않았는데, 한국이 예민하게 군다는 발언이다. 이후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에 판매하기로 한 잠수한

    03-28 09:0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러, 전승절 80주년 앞두고 김정은에 기념메달
    러, 전승절 80주년 앞두고 김정은에 기념메달

    주북 러 대사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에 전달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시기로 거론되는 러시아 전승절(5월 9일)을 앞두고 러시아가 김 위원장에게 승전 80주년 기념메달을 수여했다. 27일 주북 러시아대사관 소셜미디어 계정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김 위원장에게 수여된 '1941∼1945년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0돌' 기념메달 전달식이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가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기념메달과 증서를 전달했다. 증서에는 김 위원장이 북한에서 전사해 안장된 소련인들을 기념하는 사업을 "영구화한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념메달이 주어졌다고 기재됐다. 강 부위원장은 전달식에서 양국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높은 수준을 새롭게 확언한 명예 메달을 (러시아가) 수여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전례와 달리 올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메달은 전승절을 한 달 넘게 앞두고 전달됐다. 앞서 러시아는 각각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0주년과 75주년을 맞아 2015년 5월과 2020년 5월에 김 위원장에게 기념메달을 수여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03-27 21:37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러 "김정은 올해 방러 준비…외무장관은 평양행 예정"(종합3보)
    러 "김정은 올해 방러 준비…외무장관은 평양행 예정"(종합3보)

    방러 시기는 언급 안해…5월 전승절 가능성 제기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최인영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러시아 방문이 준비되고 있다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이날 '러시아와 인도-양국 관계를 위한 새로운 의제를 위해' 콘퍼런스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다. 루덴코 차관은 "김 위원장은 올해 러시아를 방문한다"며 "현재 방문 내용, 시기, 프로그램에 관해 협상 중이며 합의가 되면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언제나 모두와 방문 교환에 대해 협상한다. 우리는 늘 준비한다"며 "나는 말 그대로 2주 전에 북한에 있었고 다른 문제들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지난 15일 북한을 방문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만나며 '최고위급 접촉'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힌 바 있다. 지난 21일에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해 북러 정상회담 시기가 조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루덴코 차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올해 평양 방문도 준비되고 있다며 "북한 친구들과 전략적 대화를 계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문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이 대화는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해 11월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 전통을 이어가야 하고 올해는 라브로프의 차례"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계획은 크다. 우리는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 러시아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모두 극동지역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를 방문한 적은 없다. 김 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03-27 21:2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주북 러대사 "北, 러·미 대화 재개에 긍정적"(종합)
    주북 러대사 "北, 러·미 대화 재개에 긍정적"(종합)

    "러·미 관계 개선으로 인한 북·러 관계 영향 우려하지 않아" "北 비핵화 협상 불가능…두만강 교량 건설 곧 시작할 것"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최인영 특파원 = 북한이 미국과 러시아의 대화 재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양국 관계 개선이 북·러 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지난 21일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미국과 접촉에 대해 상세히 알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은 미국의 이전 행정부에서 중단된 러시아·미국 접촉이 재개된 것에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의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서방 연합군과 맞서며 우리나라가 달성하고 있는 성공 때문에 이뤄진 일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 친구들은 이번 접촉이 북·러가 함께 피를 흘리며 결속한 형제적 우호 관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조금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접촉할 의향을 보이는 것에 대해 "북한이 응하고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엔 아직 실질적인 접촉 제안을 보지 못했다"며 "북한과 비핵화 협상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해 9월 "북한에 적용하는 '비핵화' 용어 자체가 모든 의미를 잃었다. 우리에게 이것은 종결된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고 인용했다. 러시아는 북한 비핵화를 지지하는 입장이었으나 북한과 관계 강화에 나선 이후 한반도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이나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위해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 지도부에 누군가의 중재가 필요

    03-27 21:14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주북 러대사 "北, 러·미 대화 재개에 긍정적"
    주북 러대사 "北, 러·미 대화 재개에 긍정적"

    "러·미 관계 개선으로 인한 북·러 관계 영향 우려하지 않아" "北 비핵화 협상 불가능…두만강 교량 건설 곧 시작할 것"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북한이 미국과 러시아의 대화 재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양국 관계 개선이 북·러 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지난 21일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미국과 접촉에 대해 상세히 알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은 미국의 이전 행정부에서 중단된 러시아·미국 접촉이 재개된 것에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의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서방 연합군과 맞서며 우리나라가 달성하고 있는 성공 때문에 이뤄진 일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 친구들은 이번 접촉이 북·러가 함께 피를 흘리며 결속한 형제적 우호 관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조금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접촉할 의향을 보이는 것에 대해 "북한이 응하고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엔 아직 실질적인 접촉 제안을 보지 못했다"며 "북한과 비핵화 협상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해 9월 "북한에 적용하는 '비핵화' 용어 자체가 모든 의미를 잃었다. 우리에게 이것은 종결된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고 인용했다. 러시아는 북한 비핵화를 지지하는 입장이었으나 북한과 관계 강화에 나선 이후 한반도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이나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위해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 지도부에 누군가의 중재가 필요하지 않는다고 확신

    03-27 20:59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러 "김정은 방러 준비…외무장관은 올해 평양행 예정"(종합2보)
    러 "김정은 방러 준비…외무장관은 올해 평양행 예정"(종합2보)

    방러 시기는 언급 안해…5월 전승절 가능성 제기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최인영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준비 중이라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이날 '러시아와 인도-양국 관계를 위한 새로운 의제를 위해' 콘퍼런스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다.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언제나 모두와 방문 교환에 대해 협상한다. 우리는 늘 준비한다"며 "나는 말 그대로 2주 전에 북한에 있었고 다른 문제들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지난 15일 북한을 방문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만나며 '최고위급 접촉'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힌 바 있다. 지난 21일에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해 북러 정상회담 시기가 조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루덴코 차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올해 평양 방문도 준비되고 있다며 "북한 친구들과 전략적 대화를 계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문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이 대화는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해 11월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 전통을 이어가야 하고 올해는 라브로프의 차례"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계획은 크다. 우리는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 러시아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모두 극동지역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를 방문한 적은 없다. 김 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지난 24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어떤 성명도 발표할 준비가 되

    03-27 18:32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북한단신] 김정은, 방글라데시 대통령에 독립 54주년 축전

    (서울=연합뉴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함메드 샤하부딘 방글라데시 대통령에게 방글라데시 독립 54주년 축전을 보냈다고 외무성이 26일 밝혔다. ▲ 조선노동당출판사에서 김일성 주석의 노작을 연대순에 따라 집대성한 주체사상 총서인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33권을 출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전했다. 이 책에는 1958년 10월부터 1959년 2월까지 김 주석의 연설, 담화, 보고, 결론을 비롯한 51건이 수록됐다. [email protected]

    03-27 17:56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방러 준비' 김정은, 5월 모스크바 가나…다자무대·교통편 변수
    '방러 준비' 김정은, 5월 모스크바 가나…다자무대·교통편 변수

    러, 김정은 방러 준비 밝혀…쇼이구 이어 라브로프도 곧 방북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러 간에 활발한 고위급 외교가 펼쳐지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방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차관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 계기에 방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실제 이때 김 위원장이 방북한다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아서인지 최근 러시아 고위급의 북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날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이 북한과 전략적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방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지난 21일 방북해 김 위원장을 면담했는데 외교수장이 평양을 찾는 것이다. 이에 앞서 루덴코 차관도 지난 15일 평양에서 최선희 외무상과 만나 '최고위급 접촉' 일정을 논의했다. 물론 미국의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이 문제로 북한과 긴밀히 협의해야 할 수도 있지만 북러 정상회담 준비도 주요 의제라는 관측이 많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방북 당시 김 위원장에게 "다음에는 (회담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방북 시기로는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5월 9일 전승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 등과 함께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 무대 단상에 오른다면 그동안 북러가 표방한 '반제국주의 연대'를 상징하는 강력한 신호를 국제사회에 발신하게 된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

    03-27 17:5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러 "김정은 방러 준비…외무장관은 평양행 예정"(종합)
    러 "김정은 방러 준비…외무장관은 평양행 예정"(종합)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최인영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준비 중이라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이날 '러시아와 인도-양국 관계를 위한 새로운 의제를 위해' 콘퍼런스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다.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언제나 모두와 방문 교환에 대해 협상한다. 우리는 늘 준비한다"며 "나는 말 그대로 2주 전에 북한에 있었고 다른 문제들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지난 15일 북한을 방문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만나며 '최고위급 접촉'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힌 바 있다. 루덴코 차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올해 평양 방문도 준비되고 있다며 "우리 북한 친구들과 전략적 대화를 계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화는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해 11월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 전통을 이어가야 하고 올해는 라브로프의 차례"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계획은 크다. 우리는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지난 24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어떤 성명도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확인을 거부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모스크바에 방문해 달라는 초대를 받았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일정은 외교 채널들을 통해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에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해 북러 정상회담 시기가 조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03-27 17:19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美국방부 "北이 7년 전 넘긴 유해상자서 100번째 미군 신원확인"
    美국방부 "北이 7년 전 넘긴 유해상자서 100번째 미군 신원확인"

    DPAA "장진호 전투서 전사한 美육군 7사단 소속 호트 중위 확인"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7년 전 북한이 넘겨준 유해를 분석한 결과 6·25 전쟁 당시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전날 하와이의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서 진행한 화상 연설을 통해 북한이 2018년 미국에 넘겨준 55개의 유해 상자를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이 분석한 결과 100번째 미군 전사자 신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미군은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카운티 출신의 윌리엄 H. 호트 육군 중위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DPAA의 포렌식 연구소를 방금 방문했다면서, 호트 중위가 제7보병사단 32보병연대 소속으로 1950년 12월 1일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동쪽에서 전사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2018년 55개의 유해 상자를 보내게 된 것은 그 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1차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DPAA의 법의학적 분석에 따르면 55개의 상자 속에 501개의 유골이 담겼으며, 이는 최소 250명에 해당한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듬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미 간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된 대화는 중단됐다. 1950년부터 3년간 이어진 6·25 전쟁에서 미군 전사자는 약 3만7천명에 달한다. DPAA의 존 버드 과학분석국장은 이번 호트 중위 신원 확인에 대해 "55개의 상자에서 100번째로 신원을 확인한 군인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미군 검시 시스템의 DNA 신원확인 연구소가 개발한 새롭고 혁신적인 DNA 검사 방법을 활용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버드 국장에 따르면 현재 6·25 전쟁에

    03-27 02:16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北, 日통합작전사령부 출범 비난…"전쟁국가 준비 마감단계"
    北, 日통합작전사령부 출범 비난…"전쟁국가 준비 마감단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은 일본이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가 출범한 것에 대해 "전범국 일본이 재침의 포문을 열기 위한 전투 서열 편성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며 26일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4일 일본 통합작전사령부 정식 발족과 관련, "일본은 지난 80년간 전패국을 언제든 또다시 침략에 나설 수 있는 전쟁국가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그 준비가 이제는 마감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지난 1월 미국, 영국 등 11개국과 함께 일본 주도로 진행된 공동훈련과 3월 제주도 부근서 진행된 한미일 해상훈련 등도 거론하며 "대륙 침략의 제도적, 군사적 준비를 완결 단계에서 다그치고 대외적 환경까지 마련한 일본이 이제는 그 실현을 위해 화선에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감히 다가서려는 화선은 다시는 살아나올 수 없는 처절한 무덤으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일본의 군사력 강화 정책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도 내년 일본의 규슈 지역 장거리미사일 실전 배치 검토를 두고 "'평화국가' 시늉을 해온 사무라이 후예들이 군국주의 독 이빨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성토했다. [email protected]

    03-26 06:35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러 "평양 의사들 모스크바에서 실습…항생제 생산도 협조"(종합)
    러 "평양 의사들 모스크바에서 실습…항생제 생산도 협조"(종합)

    주북 러대사관, 北보건성 방러 성과 소개…평양병원 의료장비 지원 논의 가능성도 정부간위원회 대표단도 방러 성과 "공업기업·과학연구소 참관"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북한 의료진 연수교육과 제약산업 현대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25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전설룡 보건성 부상 등 북한 보건성 실무대표단을 마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표단은 러시아 보건부 차관 초청으로 지난 17일 방러길에 올랐다. 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을 통해 북러는 "가장 우수한 모스크바 의학중심들에서 심장혈관질병과 종양학을 비롯한 평양병원들의 여러 업종의 의사들이 계속 실습을 진행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한 러시아는 "조선제약 현대화", 특히 "현대적인 항생제 생산 계획 실현"에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에서 "새로운 의료기관들을 창설하는 데 대한 문제를 검토"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했다. 북러 합작 병원 개설이나 건물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개원 예정인 평양종합병원에 러시아가 의료 기자재를 지원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북측은 러시아에 "매우 높은 효과성을 보여주고 있는 민족의학의 비밀을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러시아대사관은 전했다. 러시아대사관은 "대사와 부상 동지는 이룩한 합의들이 쌍방이 합의한 기한 안에 실현되도록 하기 위하여 긴밀한 연계를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대사관은 이날 마체고라 대사가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귀국한 윤정호 대외경제상도 마중했다고 밝혔다. 윤 대외경제상은 북러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의 북측 위원장으로서 대표단을 이끌고 일주일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러시아대사관은 북한 대표단이 러시아에서 지난해 11월 평양에서 열린 제11차 정부 간 위원회에서 합의된 사항을 점검했으며, 이를

    03-26 02:4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美 "김정은, 협상으로 핵포기 의사없어…언제든 핵실험할 준비돼"(종합2보)
    美 "김정은, 협상으로 핵포기 의사없어…언제든 핵실험할 준비돼"(종합2보)

    국가정보국장 美상원 보고…"ICBM 테스트 계속하며 전략·재래식 역량 강화" "北, '핵보유국으로 묵인' 추구"…바이든 때와 유사하게 北위협 평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은 언제든(on short notice)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개버드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의 모두발언 자료에서 "북한은 미래의 협상에서의 지렛대로 그들의 증대하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행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미국의 군대와 동맹국, 미국의 본토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더 강력한 전략·재래식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북한의 영향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정권을 방어하며 적어도 암묵적으로(tacit)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공고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은 김정은에게 더 많은 재정·군사·외교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목표를 강화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중국에 대한 의존 및 지원을 위한 중국의 조건에 따를 필요성을 감소시키며 북한군에 진정한 전투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개버드 국장은 "김정은은 전략적 무기의 진전, 러시아와의 관계 심화, 북한의 경제적 내구성을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대한 협상력 강화 및 제재 완화 필요성 감소(요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DNI는 별도로 배포한 '2025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김정은은 전략적 무기 프로그램을 체제 안보 보장 수단이자 국가의 자존심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면서 "그는 협상으로 이를 포기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김정은은 북한의 핵무기 비축량을 늘리고 탄도 미사일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라면서 "예를 들어 북한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기동 회피가 가능하고 극초음속 탄두를 탑재한 자칭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3차례 발

    03-26 02:3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속보] 美정보당국 "김정은, 협상으로 핵무기 포기 의사 없어"
    [속보] 美정보당국 "김정은, 협상으로 핵무기 포기 의사 없어"

    03-26 01:3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美 "北 언제든 핵실험할 준비돼있다…'핵보유국으로 묵인' 추구"(종합)
    美 "北 언제든 핵실험할 준비돼있다…'핵보유국으로 묵인' 추구"(종합)

    DNI 국장 美상원 보고…"ICBM 테스트 계속하며 전략·재래식 역량 강화" 中은 '가장 능력있는 전략적 경쟁자'·러는 '강력한 경쟁자'로 각각 표현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은 언제든(on short notice)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개버드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의 모두발언 자료에서 "북한은 미래의 협상에서의 지렛대로 그들의 증대하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행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미국의 군대와 동맹국, 미국의 본토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더 강력한 전략·재래식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북한의 영향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정권을 방어하며 적어도 암묵적으로(tacit)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공고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은 김정은에게 더 많은 재정·군사·외교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목표를 강화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중국에 대한 의존 및 지원을 위한 중국의 조건에 따를 필요성을 감소시키며 북한군에 진정한 전투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버드 국장은 "김정은은 전략적 무기의 진전, 러시아와의 관계 심화, 북한의 경제적 내구성을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대한 협상력 강화 및 제재 완화 필요성 감소(요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개버드 국장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에 대해 "미국의 역량과 이익에 도전할 수 있는 활동에 관여하는 핵심 국가"로 제시했다. 이어 중국에 대해 "가장 유능한 전략적 경쟁자"임을 재확인하면서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지도 아래 경제, 기술, 군사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도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분쟁을 피하고 자국 이익을 진전시키기 위해 미국 및 트럼프 정부와 긍정적인 관계를

    03-26 00:37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美 "北 언제든 핵실험할 준비…암묵적으로 핵보유국 인정 추구"
    美 "北 언제든 핵실험할 준비…암묵적으로 핵보유국 인정 추구"

    개버드 DNI 국장 美상원 보고…"ICBM 테스트 계속할 것"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은 언제든(on short notice)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개버드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의 모두발언 자료에서 "북한은 미래의 협상에서의 지렛대로 그들의 증대하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행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미국의 군대와 동맹국, 미국의 본토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더 강력한 전략·재래식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북한의 영향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정권을 방어하며 적어도 암묵적으로(tacit)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공고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은 김정은에게 더 많은 재정·군사·외교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목표를 강화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중국에 대한 의존 및 지원을 위한 중국의 조건에 따를 필요성을 감소시키며 북한군에 진정한 전투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버드 국장은 "김정은은 전략적 무기의 진전, 러시아와의 관계 심화, 북한의 경제적 내구성을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대한 협상력 강화 및 제재 완화 필요성 감소(요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25 23:39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러 "평양 의사들 모스크바에서 실습…항생제 생산도 협조"
    러 "평양 의사들 모스크바에서 실습…항생제 생산도 협조"

    주북 러대사관, 北보건성 방러 성과 소개…평양병원 의료장비 지원 논의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러시아가 북한 의료진 연수교육과 제약산업 현대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25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전설룡 보건성 부상 등 북한 보건성 실무대표단을 마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표단은 러시아 보건부 차관 초청으로 지난 17일 방러길에 올랐다. 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을 통해 북러는 "가장 우수한 모스크바 의학중심들에서 심장혈관질병과 종양학을 비롯한 평양병원들의 여러 업종의 의사들이 계속 실습을 진행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한 러시아는 "조선제약 현대화", 특히 "현대적인 항생제 생산 계획 실현"에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에서 "새로운 의료기관들을 창설할 데 대한 문제를 검토"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했다. 북러 합작 병원 개설이나 건물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개원 예정인 평양종합병원에 러시아가 의료 기자재를 지원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북측은 러시아에 "매우 높은 효과성을 보여주고 있는 민족의학의 비밀을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러시아대사관은 전했다. 러시아대사관은 "대사와 부상 동지는 이룩한 합의들이 쌍방이 합의한 기한 안에 실현되도록 하기 위하여 긴밀한 연계를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3-25 16:35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러, 김정은 전승절 방러 가능성에 "외교채널서 합의될 것"(종합)
    러, 김정은 전승절 방러 가능성에 "외교채널서 합의될 것"(종합)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 명령 유지 중"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5월 열병식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어떤 성명도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언급을 삼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김정은은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는 유효한 초대장을 갖고 있다. 일정은 외교 채널들을 통해 합의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어떤 성명도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모스크바에 방문해 달라고 초대받았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 15일 북한을 방문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만나면서 고위급·최고위급 정치 접촉 등을 논의했다고 밝혀 김 위원장의 방러 일정이 논의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해 북러 정상회담 시기가 조율됐을 가능성이 재차 제기됐다. 러시아는 올해 성대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준비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우호국 정상과 군대를 대거 초대하고 있다. 올해 열병식에는 북한군도 참가할 전망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공공외교 기금 행사에서 세계 다수 국가와 관계를 구축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 인도와 함께 이란, 북한과 우호 관계를 확대·심화하는 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러시아와 미국의 실무 회담에 대해서는 흑해곡물협정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03-24 21:39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러, 김정은 전승절 방러 가능성에 "외교채널서 합의될 것"
    러, 김정은 전승절 방러 가능성에 "외교채널서 합의될 것"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5월 열병식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어떤 성명도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언급을 삼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김정은은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는 유효한 초대장을 갖고 있다. 일정은 외교 채널들을 통해 합의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어떤 성명도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모스크바에 방문해 달라고 초대받았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 15일 북한을 방문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만나면서 고위급·최고위급 정치 접촉 등을 논의했다고 밝혀 김 위원장의 방러 일정이 논의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해 북러 정상회담 시기가 조율됐을 가능성이 재차 제기됐다. 러시아는 올해 성대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준비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우호국 정상과 군대를 대거 초대하고 있다. 올해 열병식에는 북한군도 참가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03-24 19:2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북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