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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단신] 박태성 내각총리, 황해남도 농업실태 현지 파악

    (서울=연합뉴스) ▲ 박태성 내각총리가 재령군, 신천군, 벽성군, 강령군, 청단군 등 황해남도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박 총리는 또 강령군에 신축한 밀가루공장을 찾아 준공 준비를 빈틈없이 하라고 당부했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반도핑기구는 지난달 웹사이트 '명예'를 개설한 후 처음으로 '2024년 도핑검사 연보'와 '2024년 반도핑교육 연보'를 25일 게시했다. 총 3쪽인 2024년 도핑검사 연보에 따르면 북한 반도핑기구는 지난해 14개 종목(16개 세부종목)에서 도핑검사 269건을 진행하고 시료 320건을 수집했다. [email protected]

    03-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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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마트에 북한산 사과 수북"…유엔 대북제재 위반(종합)
    "러시아 마트에 북한산 사과 수북"…유엔 대북제재 위반(종합)

    정부 "모든 유엔 회원국 결의 준수해야"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오수진 기자 = 러시아 극동 지역의 마트에 북한산 사과가 소매 유통 중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0일 전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지역 매체 디비노보스티의 보도에 따르면 대형 마트 '레미'에서 북한산 사과가 1㎏당 169루블(약 3천원)에 팔리고 있다. 이 매체가 전한 사진을 보면 상품 안내판에는 '코리아 빨간 사과'라는 큰 러시아어 글씨 아래에 작은 글씨로 원산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포장일 '2025년 3월 17일'이라는 정보가 표기돼 있다. 북한산 사과의 판매 가격은 이날 같은 마트에서 팔리는 사과 9종 중 두 번째로 싸다. 디비노보스티는 북한산 사과가 약 20kg씩 포장된 상자 단위로 수입되며, 공급 업체는 북한의 대외무역회사 '황금산'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대형 마트에 북한산 사과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으나 북한의 농산품 수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다. 안보리가 지난 2017년 12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북한이 자국 영토로부터, 또는 자국 국민·선박·항공기를 사용해 식료품 및 농산품을 직간접적으로 공급·판매·이전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모든 회원국이 북한으로부터 해당 품목을 조달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모든 유엔 회원국에 대해 대북제재 결의안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검역 당국은 작년 6월 말 북한과 채소·과일 교역을 논의했으며, 북한산 사과와 인삼 수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 후속 조처로 북한산 사과가 하바롭스크 지역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북한은 인삼 가공품을 러시아에 수출할 것이라고 RFA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03-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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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마트에 북한산 사과 수북…북, 인삼가공품도 수출 예정"
    "러 마트에 북한산 사과 수북…북, 인삼가공품도 수출 예정"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러시아 극동 지역의 마트에 북한산 사과가 소매 유통 중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0일 전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지역 매체 디비노보스티의 보도에 따르면 대형 마트 '레미'에서 북한산 사과가 1㎏당 169루블(약 3천원)에 팔리고 있다. 이 매체가 전한 사진을 보면 상품 안내판에는 '코리아 빨간 사과'라는 큰 러시아어 글씨 아래에 작은 글씨로 원산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포장일 '2025년 3월 17일'이라는 정보가 표기돼 있다. 북한산 사과의 판매 가격은 이날 같은 마트에서 팔리는 사과 9종 중 두 번째로 싸다. 디비노보스티는 북한산 사과가 약 20kg씩 포장된 상자 단위로 수입되며, 공급 업체는 북한의 대외무역회사 '황금산'이라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검역 당국은 작년 6월 말 북한과 채소·과일 교역을 논의했으며, 북한산 사과와 인삼 수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 후속 조처로 북한산 사과가 하바롭스크 지역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북한은 인삼 가공품을 러시아에 수출할 것이라고 RFA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03-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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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경제·보건 대표단 방러…러 "北의 전쟁 지지·원조 매우귀중"(종합)
    北경제·보건 대표단 방러…러 "北의 전쟁 지지·원조 매우귀중"(종합)

    윤정호 대외경제상·전설룡 보건성부상 등 러시아行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외교뿐 아니라 경제, 문화, 보건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북러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이하 경제공동위원회)의 북측 위원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경제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7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방러 목적은 구체적으로 보도되지 않았으나, 양측이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러 경제공동위원회는 작년 11월 평양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동력, 농업, 과학기술, 보건,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방북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을 청사 밖에까지 나가 맞이하고 배웅하는 등 환대했다. 보건성 실무대표단도 러시아로 향했다. 전설룡 보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보건성 실무대표단이 17일 평양에서 출발했다. 앞서 14일 평양에 도착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아시아·태평양 담당 외무차관 등 러시아 외교부 대표단은 이날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루덴코 차관 등은 방북 기간 최선희 외무상을 면담하고,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차관회담을 진행했다. 루덴코 차관의 방북은 지난해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이행 점검이 주된 목적으로 보인다.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논의에 관한 러시아의 입장을 설명하고 북한의 추가 파병이나 포로 송환 등 협력 사항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같은 날 북러 간 '경제적 및 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 체결 76주년을 축하하는 연회를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마련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연회 연설에서 "러시아에 지지가 필요하던 시기 가장 처음으로 우리를 지지한 나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었다"며

    03-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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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개장 앞둔 갈마관광지구로 철도·도로 확충"
    "북한, 개장 앞둔 갈마관광지구로 철도·도로 확충"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 오는 6월 개장을 앞둔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로 연결되는 철도·도로를 확충한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보도했다. 위성사진 분석업체 SI 애널리틱스는 작년 10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원산 일대의 위성 사진을 시간 순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갈마역에서 원산갈마비행장 사이 철도 복선화와 비행장 남측에 새 기차역 신설이 진행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고 RFA는 전했다. 또 원산갈마비행장과 갈마지구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도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SI 애널리틱스는 "복선 철도, 새 기차역과 도로 등 새로운 교통 경로를 구축해 관광객을 갈마지구로 운송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갈마지구는 원산 갈마반도의 긴 백사장인 '명사십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작년 2회를 비롯해 총 6차례나 이곳을 찾았을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당초 2019년 4월 김일성 생일에 맞춰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대북제재로 자재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계속 미뤄졌고 코로나19가 터진 뒤에는 아예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북한은 대북제재 대상이 아닌 관광산업을 육성해 외화를 벌어들일 목적으로 관광지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한은 내년 6월 갈마지구가 개장하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03-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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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경제·보건 대표단 방러…다방면 각급 교류 '박차'
    북한 경제·보건 대표단 방러…다방면 각급 교류 '박차'

    윤정호 대외경제상·전설룡 보건성부상 등 러시아行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외교뿐 아니라 경제, 문화, 보건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북러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이하 경제공동위원회)의 북측 위원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경제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7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방러 목적은 구체적으로 보도되지 않았으나, 양측이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러 경제공동위원회는 작년 11월 평양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동력, 농업, 과학기술, 보건,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방북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을 청사 밖에까지 나가 맞이하고 배웅하는 등 환대했다. 보건성 실무대표단도 러시아로 향했다. 전설룡 보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보건성 실무대표단이 17일 평양에서 출발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이날 북러 간 '경제적 및 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 체결 76주년을 축하하는 연회를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승정규 문화상, 김정규 외무성 부상, 류은해 대외경제성 부상, 리창식 교육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 앞서 14일 평양에 도착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아시아·태평양 담당 외무차관 등 러시아 외교부 대표단은 이날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루덴코 차관 등은 방북 기간 최선희 외무상을 면담하고,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차관회담을 진행했다. 루덴코 차관의 방북은 지난해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이행 점검이 주된 목적으로 보인다.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논의에 관한 러시아의 입장을 설명하고 북한의 추가 파병이나 포로 송환 등 협력 사항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email protected]

    03-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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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작년 대북 정제유 공급량 재작년보다 늘어"
    "中, 작년 대북 정제유 공급량 재작년보다 늘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중국이 작년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 규모가 재작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이 작년 1∼11월 북한에 수출한 정제유는 총 28만928배럴로, 2023년 한 해 공급량 25만6천861배럴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반면, 러시아는 작년 1월 북한에 약 1만5천 배럴의 정제유를 공급했다고 통지한 이후 추가로 관련 보고를 하지 않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북한에 공급된 정제유는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397호가 정한 수입 한도인 연간 50만 배럴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수치는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에 공식 보고한 양만 반영한 것으로 실제로 북한에 유입된 정제유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mail protected]

    03-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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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FAO "지난해 홍수에도 北 농작물 수확량 양호"
    유엔 FAO "지난해 홍수에도 北 농작물 수확량 양호"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 북한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으나 농작물 수확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FAO는 5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세계 정보·조기 경보 북한 국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북한의 농작물 수확·생산량과 관련, "지난해 7월 폭우로 서부·중부 지역에 국지적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지만, 홍수 피해가 없는 지역에서는 강우가 오히려 작물 성장에 도움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기 직전인 2024년 9월 농작물 주요 생산 지역인 평안도, 황해도, 함경남도의 식생 조건이 대부분 평균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생산 작물은 쌀과 옥수수이며 주요 계절(농번기)에 생산되는 농작물의 양은 연간 작물 총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2025년 겨울 북한의 기후도 농작물 발아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FAO는 "밀과 보리 등 겨울 주요 곡물 파종은 2024년 11월 완료됐으며 2024년 10월∼2025년 2월 초 기상 조건도 전반적으로 양호해 작물 발아와 정착에 도움이 됐다"며 "2월 초 위성 사진을 보면 작물이 얼지 않도록 주요 생산 지역에 충분한 눈이 덮여 있다"고 분석했다. FAO는 홍수 발생 직후인 지난해 8월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북한 내 폭우와 이로 인한 해충 피해로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나 전반적인 농작물 생산량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북한의 2024년 쌀, 옥수수 등 식량작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소폭(4만t) 줄어든 478만t으로 추정된다고 지난 12월 말했다. [email protected]

    03-0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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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관광 시동건 北, 평양도 개방하나…"마라톤투어 예약접수"
    외국인관광 시동건 北, 평양도 개방하나…"마라톤투어 예약접수"

    中여행사, 나선특구 상품 이어 평양마라톤 아마추어 참가자 모집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처음으로 서방 단체관광객을 수용한 가운데 평양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 참가와 관광이 연계된 여행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소재 여행사 고려투어스는 홈페이지에 다음 달 6일 열리는 제31차 평양 국제마라톤의 아마추어 참가자를 14일까지 모집한다고 지난 2일 공지했다. 고려투어스는 "이번 평양 마라톤 투어를 통해 평양 마라톤 2025에 참가하고 평양 여러 곳을 둘러보라"고 홍보했다. 여행사는 각각 3일과 5일에 출발하는 5박 6일 일정의 투어 2건에 대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예고된 일정을 보면 참가자들은 투어 시작 하루 전 베이징에 집결해 사전 브리핑을 받고 이튿날 서우두 공항을 통해 평양 순안 공항으로 입국한다. 일정 2건 모두 5일에 마라톤 출발지인 김일성 광장 등 코스를 점검하고 6일에 마라톤에 참가한다. 나머지 시간에는 문수 물놀이장,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관, 만수대 분수공원, 옥류관, 김일성 광장, 주체사상탑 등 평양 시내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방문지에는 평양 '뉴타운' 화성거리와 강동온실농장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완공돼 아직 외국인들이 방문한 적이 없던 평양 내 새로운 명소도 포함됐다. 화성거리와 강동온실농장 모두 준공식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을 정도로 김 위원장의 애착 사업들이다. 상품 가격은 1인당 2천195유로(약 335만원)며 비자 발급비와 마라톤 참가비는 각각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과 평양에 도착해 직접 내야 한다고 고려투어스는 설명했다. 지난 1월 북한 체육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평양 국제마라톤 모집 요강을 올린 바 있다. 예정대로 대회가 개최된다면 6년만에 열리는 평양 내 국제 스포츠 행사다. 평양 국제마라톤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4

    03-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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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평양병원 5년만에 완공해 10월 개원 예고…의료장비는 안보여
    北평양병원 5년만에 완공해 10월 개원 예고…의료장비는 안보여

    김정은 "보건부문 든든한 도약의 발판"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 착공 5년 만에 평양종합병원을 완공했다며 오는 10월 개원 예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평양종합병원은 30개 수술장으로 구성된 종합수술실, 응급의학과를 비롯한 치료전문과, 학술토론회장, 편의시설, 헬기 이착륙장 등을 갖췄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평양종합병원을 둘러보고 "나라의 보건부문을 선진적인 토대 위에서 재건하고 획기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는 든든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건물 외부, 중앙 로비, 옥상 헬기 이착륙장, 주차장, 식당 등을 둘러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의료 장비는 전혀 보이지 않아 아직 갖춰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통신은 병원이 의료설비 조립과 종합운영시험공정을 거쳐 당 창건 80주년이 되는 10월에 개원한다고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당이 보건혁명의 원년으로 정한 뜻깊은 올해에 개원하게 될 평양종합병원을 사소한 결점도 없는 최상급의 의료봉사거점으로 완성하여 인민들에게 선물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새로 건설하는 중앙급 병원들뿐만 아니라 전국 시군에 꾸려질 병원 건설 사업에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지방에도 올해 3곳, 내년부터는 연간 20개 시군에 병원을 짓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의 평양종합병원 방문에는 박태성 내각총리,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재룡 당 부장, 김여정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평양종합병원은 김 위원장이 2020년 3월 착공식에 참석해 그해 10월까지 완공을 지시했으나 만성적인 자재 부족과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지지부진했다. 북한이 평양 주택단지 등 건설사업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병원의 경우 건물 외관뿐만 아니라 고가의 장비와 훈련된 의료진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러시아 등 외부의

    02-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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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방 단체관광객 5년 만에 방북…식사때마다 맥주 제공"(종합)
    "서방 단체관광객 5년 만에 방북…식사때마다 맥주 제공"(종합)

    RFA, 4박5일 나선특구 방문한 佛관광객 인터뷰…"김일성 부자 동상에 헌화해야"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에 서방 단체 관광객을 받아들였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프랑스 국적의 피에르 에밀 비오씨는 20일 중국 옌지에서 출발해 나선 경제특구를 4박 5일 일정으로 돌아보는 단체관광 상품으로 북한을 다녀왔다고 25일 RFA와 화상 인터뷰에서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비오씨 일행은 나선 특구의 해안 공원, 비파섬, 룡성맥주공장, 사슴 목장, 나선 소학교 등을 둘러봤으며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고 김치 만들기도 체험했다. 북한은 관광객들에게 대동강맥주와 두만강맥주 등 지역 맥주를 식사 때마다 제공했다고 한다. 비오씨는 "맥주가 예상보다 맛있었다"며 "우리는 하루에 거의 5병 이상을 마신 것 같다"고 했다. 관광객들은 나선 특구의 은행에서 현금카드를 발급받았지만, 실제 상점에서는 거의 쓸 수 없었고 중국 위안화를 주요 결제수단으로 사용했다. 호텔의 와이파이는 신호가 약해서 쓰기 어려웠지만 국경 인근에서는 접속이 가능했다고 비오씨는 설명했다. 일정 중에는 북한·러시아 국경의 '조러친선각' 방문도 포함되는 등 북러 간 밀착 기류를 관광 중에도 느낄 수 있었다고 비오씨는 소개했다. 일행 중 몇몇이 북한 가이드에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관해 질문하자 "우리나라에서 러시아로 사람들이 파견되고 있다"라는 식의 간단한 답이 돌아왔다고 비오씨는 기억했다. 그는 관광객들이 나선 시내 중심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묵념해야 했다면서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야 했기 때문에 모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의 규모나 국적 구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비오씨가 RFA에 제공한 김일성·김정일 동상 헌화 당시 사진을 보면 관광객들은 대부분 서방 국적으로 보인다. 북한은 국경을 개방한 후에도 러시아

    02-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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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방 단체관광객 5년 만에 방북…식사때마다 맥주 제공"
    "서방 단체관광객 5년 만에 방북…식사때마다 맥주 제공"

    RFA, 4박5일 나선특구 방문한 佛관광객 인터뷰…"김일성 부자 동상에 헌화해야"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에 서방 단체 관광객을 받아들였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프랑스 국적의 피에르 에밀 비오씨는 20일 중국 옌지에서 출발해 나선 경제특구를 4박 5일 일정으로 돌아보는 단체관광 상품으로 북한을 다녀왔다고 25일 RFA와 화상 인터뷰에서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비오씨 일행은 나선 특구의 해안 공원, 비파섬, 룡성맥주공장, 사슴 목장, 나선 소학교 등을 둘러봤으며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고 김치 만들기도 체험했다. 북한은 관광객들에게 대동강맥주와 두만강맥주 등 지역 맥주를 식사 때마다 제공했다고 한다. 비오씨는 "맥주가 예상보다 맛있었다"며 "우리는 하루에 거의 5병 이상을 마신 것 같다"고 했다. 관광객들은 나선 특구의 은행에서 현금카드를 발급받았지만, 실제 상점에서는 거의 쓸 수 없었고 중국 위안화를 주요 결제수단으로 사용했다. 호텔의 와이파이는 신호가 약해서 쓰기 어려웠지만 국경 인근에서는 접속이 가능했다고 비오씨는 설명했다. 일정 중에는 북한·러시아 국경의 '조러친선각' 방문도 포함되는 등 북러 간 밀착 기류를 관광 중에도 느낄 수 있었다고 비오씨는 소개했다. 일행 중 몇몇이 북한 가이드에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관해 질문하자 "우리나라에서 러시아로 사람들이 파견되고 있다"라는 식의 간단한 답이 돌아왔다고 비오씨는 기억했다. 그는 관광객들이 나선 시내 중심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묵념해야 했다면서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야 했기 때문에 모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의 규모나 국적 구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비오씨가 RFA에 제공한 김일성·김정일 동상 헌화 당시 사진을 보면 대부분 서방 국적으로 보인다. 북한은 국경을 개방한 후에도 러시아 관광객만 받

    02-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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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북한, '훈련의 해' 규정해 올해 군사활동 증가 가능성"
    통일부 "북한, '훈련의 해' 규정해 올해 군사활동 증가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올해 '훈련의 해'를 맞아 군사활동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국방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를 훈련의 해로 규정한 뒤 "전쟁 준비를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보다 철저히 갖추라"고 지시했다며 이렇게 보고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으로 정책 수행능력이 일부 개선돼 '지방발전 20×10' 정책이나 평양 살림집 건설 등 '김정은 치적사업'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북중 교역액 등 북한의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본격적인 제재 이행 전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며, 주민들은 시장활동 위축, 곡물 유통 제한, 물가·환율 급등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가 올해부터 사회복지사업법의 사회복지시설 범위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하나센터 직원 처우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준으로 보장된다. [email protected]

    02-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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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단체 "中원양어선서 北선원 노예노동"…中 "국제법 지킨 협력"(종합)
    英단체 "中원양어선서 北선원 노예노동"…中 "국제법 지킨 협력"(종합)

    보고서 "월 7만원에 최대 10년 근무…여권 빼앗기고 휴대전화도 금지" 대북제재 위반 소지도…中외교부 "원양어업 활동에 국제법 준수하라 요구" (서울·베이징=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정성조 특파원 =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 원양어선으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노예 노동'에 가까운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단체 '환경정의재단'(EJF)이 중국의 참치잡이 원양어선에서 일한 인도네시아·필리핀 선원 19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증언에 따르면 소말리아·모리셔스·호주 인근에서 작업하는 중국 원양어선은 정기 입항하지만, 북한 선원들은 입항하지 않고 다른 배에 옮겨타는 방식으로 땅을 밟지 않았다. 항구에서 해당 국가 출입국 관리가 북한 선원의 존재를 발견하면 중국 어선에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12월에는 모리셔스에서 중국 어선 선장과 북한 선원 6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17년 북한의 핵 개발을 제재하기 위해 각국에 파견된 북한 외화벌이 노동자를 2019년 말까지 송환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북한 선원들은 입항하지 못하는 데다 휴대전화 소지도 금지되기 때문에 몇 년간 가족들과 연락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북한 선원 6명과 함께 일했다는 한 인도네시아 선원은 "북한 선원 중 1명은 7년간 아내와 단 한 번도 연락하지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8년간 땅을 밟지 못한 북한 선원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인도네시아 선원은 한 달에 약 330달러(약 47만 원)를 받았지만, 북한 선원들 월급은 바로 북한 정부로 송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어선은 북한 선원에게 월급에서 50달러(약 7만원)를 떼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02-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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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어선서 북한선원 '노예노동'…"월 7만원에 최대 10년 근무"
    中어선서 북한선원 '노예노동'…"월 7만원에 최대 10년 근무"

    여권 빼앗긴 채 휴대전화도 금지…"8년간 배에서 내리지 못한 경우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 원양 어선으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노예노동에 가까운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단체 '환경정의재단'(EJF)이 중국의 참치잡이 원양어선에서 일한 19명의 인도네시아·필리핀 선원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증언에 따르면 소말리아나 모리셔스, 호주 인근에서 작업을 하는 중국의 원양어선은 정기적으로 입항하지만, 북한 선원들은 입항하지 않고 다른 배에 옮겨타는 방식으로 땅을 밟지 않았다. 항구에서 해당 국가 출입국 관리가 북한 선원의 존재를 발견한다면 중국 어선에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12월에는 모리셔스에서 중국 어선 선장과 북한 선원 6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17년 북한의 핵 개발을 제재하기 위해 외화벌이를 위해 각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를 2019년 말까지 송환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북한 선원들은 입항을 하지 못하는 데다가 휴대전화 소지도 금지되기 때문에 몇 년간 가족들과 연락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6명의 북한 선원과 함께 일했다는 한 인도네시아 선원은 "북한 선원 중 한명은 7년간 아내와 단 한 번도 연락하지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8년간 땅을 밟지 못한 북한 선원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인도네시아 선원은 한 달에 약 330달러(약 47만 원)를 받았지만, 북한 선원들의 월급은 바로 북한 정부로 송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어선은 북한 선원에게 월급에서 50달러(약 7만원)를 떼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선 위에서 선원들의 의사소통은 손짓이나 서툰 중국어로 이뤄졌

    02-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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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단신] 평양시 각급 병원, 화성지구 주택건설현장 의료봉사

    (서울=연합뉴스) ▲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 현장에서 평양시의 보건 종사자들이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김만유병원, 평양시제1종합병원, 평양시제2종합병원, 평양시제3종합병원, 고려의학종합병원, 사동구역병원, 중구역 경림종합진료소 소속 의료진이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 보건부문에서 고려약(한약)유통관리정보체계를 개발해 전국 고려약 생산단위에 도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노동신문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보건성은 전국적인 약초 생산량과 수요량을 장악하고 약초 수배와 유통을 통일적으로 지휘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했다. [email protected]

    02-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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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러시아에 의료인 대거 교육파견 가능성"
    "북한, 러시아에 의료인 대거 교육파견 가능성"

    통일硏 보고서…"자체 역량으론 지방보건 현대화 구상 실행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부터 지방병원 확충 등 '보건 혁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으나 자체 역량 부족으로 러시아에 기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정은미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자체 보건의료 역량이 김 위원장이 최근 제시한 지방 보건 현대화 구상을 실행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강동군 등 3곳에 올해 지방병원을 시범 건설하고, 내년부터 10년간 연간 20개 시·군에 지방병원을 세운다는 보건 현대화 구상을 발표했다. 정 연구위원은 북한이 2020년 3월 착공한 평양종합병원조차 아직 개원하지 못한 실태, 작년 대비 5.6% 증액에 그친 올해 보건 분야 예산 규모 등을 근거로 자력으로 이를 실현하기는 힘들어 외부로부터 '수혈'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작년 6월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근거해 조인한 북러 '보건협정'에 기댈 것으로 정 연구위원은 봤다. 북러 보건협정에서 양국은 모자보건, 감염성·비감염성 질환의 예방·진단·치료, 의료종사자의 전문교육 및 재교육, 보건·의학교육,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규제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 연구위원은 "김정은은 연설에서 의료인들에게 현대의학 발전 수준에 맞춰 의학기술 수준과 자질뿐만 아니라 외국어 실력을 높일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향후 다수 북한 의료인들이 러시아로 파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북한의 보건 현대화 구상은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대한 부정적 태도에 변화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한국 정부도 국제사회의 대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북한주민의 인권 증진을 위한 지원·협력방안을 신중히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mail protected]

    02-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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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낙후한 평양 교외지역 일신…수도에 어울리지 않아"(종합)
    김정은 "낙후한 평양 교외지역 일신…수도에 어울리지 않아"(종합)

    화성지구 4단계 착공식 연설…"화성지구 완료 후 강동 방향으로 평양거리 확장"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성지구 4단계 착공식에서 평양 도시개발을 동쪽으로 확대하는 구상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 착공식이 16일 오후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17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화성지구 건설을 결속하고 다음단계로서 강동 방향으로 평양시 거리형성을 확장할 데 대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양시 외곽의 강동군은 대동강의 동쪽 편에 있다. 그는 "대성구역에 주요 과학연구소들과 기술대학, 군관학교들도 건설하게 되므로 화성지구에서 삼석구역 성문동까지의 구간에 수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형성하자고 한다"며 "이렇게 되면 평양시의 도시구성에 또 하나의 훌륭한 과학문화 및 생활지구가 형성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선교구역 등메동지구, 모란봉구역 월향동지구, 형제산구역 하당동지구를 비롯한 수도권내의 낙후한 지역들과 교외의 낡고 뒤떨어진 생활문화지역들을 개변하는 사업을 따라세워 도시전반의 구성에서 수도의 체모에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을 모두 정리하고 일신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상을 내년 개최될 예정인 노동당 9차대회에 보고하고 차기 당 중앙위원회의 주요 사업으로 인계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예고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화성지구 5만세대 건설사업의 성과도 부각했다. 그는 "올해 1만세대 건설사업으로써 당대회 이후 강력하게 실행되어온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마침내 완결단계에 들어서게 된다"며 지난 4년간의 살림집 건설이 "성과 중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성 내각총리 등 당·정·군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1년 8차 노동당 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공개하며 평양에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 주

    02-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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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낙후한 평양 교외지역 일신…수도에 어울리지 않아"
    김정은 "낙후한 평양 교외지역 일신…수도에 어울리지 않아"

    화성지구 4단계 착공식 연설…"화성지구 완료 후 강동 방향으로 평양거리 확장"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성지구 4단계 착공식에서 평양 도시개발을 동쪽으로 확대하는 구상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 착공식이 16일 오후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17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화성지구 건설을 결속하고 다음단계로서 강동 방향으로 평양시 거리형성을 확장할 데 대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양시 외곽의 강동군은 대동강의 동쪽 편에 있으며 평양시 개발의 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성구역에 주요 과학연구소들과 기술대학, 군관학교들도 건설하게 되므로 화성지구에서 삼석구역 성문동까지의 구간에 수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형성하자고 한다"며 "이렇게 되면 평양시의 도시구성에 또 하나의 훌륭한 과학문화 및 생활지구가 형성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선교구역 등메동지구, 모란봉구역 월향동지구, 형제산구역 하당동지구를 비롯한 수도권내의 낙후한 지역들과 교외의 낡고 뒤떨어진 생활문화지역들을 개변하는 사업을 따라세워 도시전반의 구성에서 수도의 체모에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을 모두 정리하고 일신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상을 내년 개최될 예정인 노동당 9차대회에 보고하고 차기 당 중앙위원회의 주요 사업으로 인계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예고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화성지구 5만세대 건설사업의 성과도 부각했다. 그는 "올해 1만세대 건설사업으로써 당대회 이후 강력하게 실행되어온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마침내 완결단계에 들어서게 된다"며 지난 4년 간의 살림집 건설이 "성과 중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성 내각총리 등 당·정·군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1년 1월 8차 노동당 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02-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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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지방발전 20×10' 작년 사업 마무리
    북한, '지방발전 20×10' 작년 사업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이 양강도 김형직군 지방공업공장을 끝으로 '지방발전 20×10' 작년 사업을 마무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실행의 첫해 과업을 긍지 높이 결속 짓는 김형직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1일 온 나라의 각광 속에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년 1월 발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은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지방의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북한은 지난해 말 성천군을 시작으로 이번에 김형직군까지 20개 지역에 공장을 준공했다. [email protected]

    02-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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